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2010.01.27카메라 플래시를 구입 했습니다. 



외장 플래시의 필요성을 카페나 게시판에서 읽고 어느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플래시를 구입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내장 카메라 프래시가 탐론 17-55의 67mm 구경 렌즈에는 아래와 같이 그림자가 생긴다는 점 때문 이었습니다. (그림자만 생기지 않았더라도 조금더 견뎠을 텐데요)

 

 

내장 카메라 플래시

  소니 알파 A300의 내장 플래시는 높이가 너무 낮아 대구경 렌즈를 장착 했을 때는 그림자를 만듭니다.

 

HVL-F42AM vs. HVL-F58AM

 
  HVL-F42AM은 초점거리 105mm, ISO100일때 42GN, HVL-F58AM은 초점거리 105mm, ISO100일때 58GN 이라고 합니다.
  가이드 넘버(GN)은 기준 상태에서 적정 노출을 줄 수 있는 거리를 표시 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중요 한것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최저가 기준 29만원대와 48만원대의 가격 차이 였습니다.
 
  또 중고 거래도 고려 해봤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나가는 경우 A/S 문제 때문에 신품을 구입 하는 편입니다.
 

 

신고식

 
 
박스를 열고 개봉 할 때가 제일 짜릿 합니다.
 
요즘 쇼핑몰에서 물건 구입하면 꼭 날라오는 파일 다운로드권, 사진 무료 인화권...
 
 
 
뽁뽁이에 포장된 플래시 입니다.
중고 거래시 제값을 받으려면 포장 케이스를 잘 보관해 두면 값을 조금 높게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뽁뽁이 말고요 ^^;)
 
 
 
드디어 까만 속살(?)을... (손자국이 남았네요.. 귀차니즘 때문에 다시 찍는것은 패쓰...)
 
 
 
 
왼쪽이 플래시 사용전, 오른쪽이 플래시 사용 후 입니다.
플래시 완전 초보이기 때문에 오토로 놓고 막 찍었습니다만 어두운 곳이 자세하게 보이네요.
 
 
 

어두운 곳에서도 충분한 셔터 스피드를 얻기 위해 f2.8 렌즈를 구매 하고 나서 렌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체험 했습니다.
f2.8이나 또 더 높은 개방치인 f1.4라도 어두운 곳에서 배경까지 자세하게 찍으려면 낮은 심도 때문에 어렵습니다.
따라서 조리개를 조여줘야 하는데 그러면 f1.4의 의미는 무색해 집니다.
그래서 플래시를 구입해게 되었는데 또 하나의 삽질 꺼리가 생겨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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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플래시를 사야하나 고민입니다.
얼마전 결혼식에 갔더니 사진사께서 플래시에 명함을 한장 끼우고 촬영을 하시더군요.
또 제가 사용하는 렌즈가 탐론 17-50인데 렌즈 구경이 67mm 입니다.
그런데 렌즈 구경이 커서 그런지 그림자가 생기는군요.

 

소니 알파 A300을 사용하고 있는데 카메라에 달린 플래시의 높이가 낮아 조금 구경이 큰 렌즈를 사용하면 이렇게 그림자가 생깁니다.

 

그래서 바운스 역할도 하고 그림자도 없앨겸 간단히 바운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직 카메라 입문 단계 이기 때문에 제대로 만든 것인지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

 

 

명함 2배 크기의 플라스틱 비슷한 우유 빛 재질의 종이 비슷한 것이 집에 돌아 다니고 있길래 아래쪽을 두번 접어 플래시와 카메라 사이에 끼워 보았습니다. 

 

 

 

플래시 보정을 최대로 하고 몇 번 찍어 보니 꽤 쓸만 한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이런 방법으로 찍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봄이 오면 펼쳐지는 멋있는 레이싱 모델의 자태를 담으려면...

 좋은 플래시 하나 구입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지름신의 속삭임이 들려 옵니다.

 




<참고로 저같은 초보를 위하여>

 바운스는 플래시의 빛을 말그대로 바운스 시켜 흩어진 밝은 빛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장치 입니다.

직접 얼굴이나 찍으려는 곳에 빛이 닿으면 번들거림이 발생하니 한번 바운스 시킨 부르러운 빛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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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 사진 노이즈 제거 하기(소니 알파)
2009/11/11 - 화이트 밸런스 카드 사용법 (소니 알파)
2009/12/19 - DIY 미니 스튜디오


 

 

ps : 사진은  노키아 5800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것인데 렌즈가 칼짜이쯔 인증이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에 올려도 될 만한 사진을 꽤 뽑아 주네요.

 

ISO 400을 넘으면.

소니 알파 A300을 사용하면서 보통 ISO의 값은 400을 넘게 사용한적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에 노이즈가 많이 발생 하기 때문 입니다.

ISO 값을 낮출 수 있는 단렌즈의 유혹이 높아 지는 이유중 하나 입니다.

 

바디의 노이즈 제어 능력이 뛰어나다면 조리개 개방치가 높지 않은 렌즈를 선택 할 수 있으니 렌즈의 선택에 자유도가 높아 집니다.

그러나 카메라는 이미 구입을 했으니 하드웨어적인 방법을 쓸 수 는 없고 디지털의 장점을 살려 후보정으로 노이즈를 줄여 보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Image Data Converter SR

제 경우 사진을 RAW 파일로 찍습니다.

RAW 파일 포맷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 오리지널 정보를 모두 포함 하기 때문에 후보정에 아주 유리 합니다.

그래서 RAW file로 찍어 Image Data Converter SR을 사용하여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파일 포맷인 JPG 파일로 변환 합니다.

또 Image Data Converter SR의 노이즈 제거 기능을 사용 하면 위의 사진 처럼 노이즈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참고> RAW 파일 변환 
RAW 파일을 사용 할 당시 구글 피카사(Google Picasa)를 사용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래 그림과 같이 사진을 완벽하게 변환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이후 부터 Image Data Converter SR로 모든 사진 변환 작업을 합니다.
이곳 저곳의 정보를 좋합해 볼 때 구글 피카사(Google Picasa)의 사진 파일 변환기가 소니 ARW 파일을 정확히 변환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RAW 파일의 경우 메이커의 자체 포맷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메이커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Sony Image Data Suite를 설치 하면 다음 세가지 프로그램이 설치 됩니다.

  • Image data converter SR ver.3
  • Image data lightbox SR
  • Remote camera control

 

클릭 : Image Data Converter Download

 

노이즈 제거 전후 비교

오늘 노이즈 제거 시험에 긴급 투입된 동남아 순회 공연은 전혀 가보지 못한 귀염둥이를 소개 합니다. ^^;

귀염둥이를 샘플로 노이즈 제거 전후 사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용할 사진은 ISO 1600, F2.8, 1/80초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노이즈 제거전>

<노이즈 제거후>

 

노이즈 제거 방법

  • Sony Image Data Converter를 실행 합니다.

 

  • 변환할 ‘ARW’ 파일을 엽니다.

 

  • 확대, 축소 버튼을 사용 하면 그림을 확대해서 노이즈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노이즈 줄이기를 선택 합니다.

 

  • 노이즈 줄이기에서 수동을 선택 합니다

 

  • 노이즈 줄이기에서 ‘양’‘추가 조정’ 부분을 이용하여 노이즈를 제거 합니다.

 

 

  • 출력 버튼을 누릅니다.

 

 

  • JPG 파일로 저장 합니다.

 

마치며

디지털 카메라에서 노이즈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미지 센서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1급수에 비해 3급수는 아무리 정수해 봐야 1급수에 미치지 못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미지 센서에서 발생한 노이즈를 제거 해주는 펌웨어가 중요 할 것 입니다.

최종적으로 노이즈를 제거 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노이즈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난 카메라가 많이 나오고 있으니 높은 ISO를 사용 해도 노이즈 걱정이 없는 때가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입니다.

모든 세상을 평등하게 덮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난한 헝그리 유저에게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난 고가의 바디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양말에 넣어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

 

미니 스튜디오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값싸게.... 

 

미니스튜디오

“사진은 권력이다” 블로그에 소개된 글(http://photohistory.tistory.com/4101)에서 소개된 미니 스튜디오 만들기를 보고 약간 다른 방법으로 제작을 해봤습니다.

 

 

미니 스튜디오를 만드는 이유

미니 스튜디오를 만들면 사진을 아래 그림과 같이 카타로그나 책에 나오는것 처럼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부분이 없고 보기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빛의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앞에 소개된 글에서는 박스에 구멍을 내는 방법을 사용 했습니다만 박스를 보관 하려면 많이 불편 합니다.

그래서 쉽게 보관 할 수 있도록 형태를 조금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물

조명 스탠드 : 2만원 정도.

트레이싱 페이퍼 : 4장

우드 보드(대원우드보드:http://www.dw-board.co.kr/) : 2장

 

 

 

제작 방법

우드 보드를 적당한 크기로 테투리를 남기고 자른 후 트레이싱 페이퍼로 막아 아래와 같이 만들었습니다.

3개의 우드보드를 비닐 테이프로 연결해 접어서 보관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3개의 보드를 세우고 뚜껑을 씌운 다음 물건을 가운데 놓고 촬영 하면 됩니다.

 

결과물

입문 차원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고 시도 해 보는 것도 나름 대로 재미가 있군요.

아직은 많이 미흡한점도 많지만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면서 조금 더 나은 결과를 기대 해봅니다.

 

다음사진은 배경을 녹색 좋이로 해서 찍은 것 인데 독특합니다.

 

 

 

출발

일몰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언제나 한번 찍어 보나 하는 빛 내림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추어 집을 나서다가 구름의 모양이 좋은 것 보니 일몰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느낌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요즘 해가 해변 가운데에서 떨어 지기 때문에 일몰 장면이 너무 허전 할 것 같아 소나무에 조금 걸치는 장면을 찍으려고 소나무와 함께 일몰을 찍을 수 있는 마시안 해변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으면 중간에 마음이 흔들려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확실히 목적지를 못박아 두고 가는 편입니다.

 

마시란 해변

마시란 해변은 용유도에 있는 해변 입니다.

이곳의 위치를 말할 때 그냥 영종도라고 쉽게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이곳은 용유도 입니다.

인천 공항을 만들때 영종도,삼목도,용유도를 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영종도가 제일 큰 섬이 었기 때문에 영종도라고 이야기 하면 쉽게 통합니다.

 

 

빛내림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는 멋진 일몰 장면을 기대 하고 갔더니 좀처럼 보기 어려운 빛 내림 사진을 내려 주셨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HDR 사진을 염두에 두고 찍기 위해 브라케팅(밝기를 다르게해서 같은 장면을 여러번 찍는 방법) 촬영을 했습니다.

 

덕분에 적당한 노출을 가진 사진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정리

집에 와서 HDR 사진을 몇 장 만들었습니다.

멋있기는 하지만 인공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빛내림은 초보에게 참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평소에 귀찮아서 하지 않는 브라케팅 촬영의 중요성도 배우고 멋진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었으니 말입니다.

  

 

 

  

 

 

 

도전 물방울 사진

물방울 사진을 찍었으나 결국은 실패를 했습니다.

 

실패한 것도 다음 성공을 위해서 필요 할테니 기록으로 남겨 둡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 카메라
  • 유선릴리즈
  • 고릴라 포드
  • 물방룰 공급기(????) ;수도 꼭지

 

처음에는 삼각대를 가지고 시도를 했는데 구조상 수도 꼭지에 근접 할 수 없어 얼마전 구입한 고릴 포드를 사용 했습니다.

 

 

 

촬영

실내 촬영 이라 어두워서 조명을 켜도 충분한 밝기가 나오지 않아 내장 후레쉬를 켜고 촬영을 했습니다.

5분 정도 촬영을 해서 얻은 사진 입니다.

여기 까지는 일이 잘 진행 되는 듯 했습니다.

 

물방울 사진

촬영 중 사진을 확인 해 보니 카메라의 최소 촛점 거리 때문에 또 구조적인 문제로 물방울 크기를 더 크게 촬영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크롭을 하면 될 것으로 생각 했지만 그래도 PC에서 확인을 해보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잠시 촬영을 중단 하고 메모리 카드를 PC에 넣어 사진을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물방울 부분을 최대로 줌 해 보았습니다.

희미한 물방울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물방울에 사과가 들어 있네요.. ^^;

(물방울 뒤 배경에 원하는 물체나 모양을 배치하면 그 모양이 들어 있는 물방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점

물방울이 찍힌 크기가 너무 작아서 확대를 해도 희미한 물방울의 이미지가 희미 해져 버립니다.

그 원인은 카메라 렌즈의 최소 촛점 거리에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카메라는 소니의 번들 렌즈인 SAL 18-70 입니다.

렌즈 사양을 보면 최소 촛점 거리가 380mm로 되어 있습니다.

카메라와 수도 꼭지의 거리가 약 38cm로 더이상 가까이 촬영을 할 경우 촛점을 맞추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에 더이상 가까이 할 수 가 없어 실패 했던 것 입니다.

 

 

결론

물방울 촬영 또한 매크로 촬영 (피사체를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방식)이므로 렌즈의 촛점 거리가 짧은 렌즈가 필요 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결국은 카메라 렌즈의 최소 촛점 거리의 문제로 원하는 물방울 사진은 찍을 수 없다 입니다.

(사과 사진이 되어 버린 물방울 사진)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렌즈 있습니다.

시그마17-70 [Sigma 17-70mm F2.8-4.5 DC MACRO HSM] 입니다.

17mm에서 f2.8이 가능하고 최소 촛점 거리가 200mm이니 조금 더 줌이 가능한 하겠지요.

(참고로 렌즈의 촛점 거리는 카메라 끝에서가 아니라 센서에서 카메라 렌즈의 중앙부 까지라고 하네요)

 

매크로 전용 렌즈를 구입하면 단번에 해결이 되겠지만 렌즈 가격이 많이 비싸서 엄두도 못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니 번들 SAL 18-70의 대안으로 시그마17-70이 고려 하고 있던 참에 더욱 관심이 깊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베리~~~ 헝그리 유저로서 또 한바탕 지름신과 씨름 한판 해야 겠습니다.

PS : 요즘 몸으로 체험 하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자주 보면 사게 된다.자주 보면 사게 된다.자주 보면 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