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출발

일몰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언제나 한번 찍어 보나 하는 빛 내림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추어 집을 나서다가 구름의 모양이 좋은 것 보니 일몰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느낌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요즘 해가 해변 가운데에서 떨어 지기 때문에 일몰 장면이 너무 허전 할 것 같아 소나무에 조금 걸치는 장면을 찍으려고 소나무와 함께 일몰을 찍을 수 있는 마시안 해변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으면 중간에 마음이 흔들려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확실히 목적지를 못박아 두고 가는 편입니다.

 

마시란 해변

마시란 해변은 용유도에 있는 해변 입니다.

이곳의 위치를 말할 때 그냥 영종도라고 쉽게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이곳은 용유도 입니다.

인천 공항을 만들때 영종도,삼목도,용유도를 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영종도가 제일 큰 섬이 었기 때문에 영종도라고 이야기 하면 쉽게 통합니다.

 

 

빛내림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는 멋진 일몰 장면을 기대 하고 갔더니 좀처럼 보기 어려운 빛 내림 사진을 내려 주셨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HDR 사진을 염두에 두고 찍기 위해 브라케팅(밝기를 다르게해서 같은 장면을 여러번 찍는 방법) 촬영을 했습니다.

 

덕분에 적당한 노출을 가진 사진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정리

집에 와서 HDR 사진을 몇 장 만들었습니다.

멋있기는 하지만 인공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빛내림은 초보에게 참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평소에 귀찮아서 하지 않는 브라케팅 촬영의 중요성도 배우고 멋진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