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한달 쯤 후 부터 사진을 보니 얼룩이 보이는 것을 알고 카메라 렌즈나 센서등 에 먼지가 붙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발견되는 먼지는 가끔씩 나름 멋진 사진을 찍었다고 만족해 하는 기분을 약간 상하게 만든다.

 

 

아 CCD에 먼지가 끼어서 이렇구나 단정을 해버렸다.

 

그래서 브로워를 꺼내서 열심히 불었다.

 

사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렌즈를 제거하고 카메라를 클리닝 모드를 실행 하면 CCD가 보인다.

2.  카메라를 아래로 향하고 (CCD의 먼지가 아래로 떨어지도록) 열심히 브로워로 불었다.

3. 어느정도 불고 나서 전원을 끄면 셔터가 닫히면서 CCD를 가린다.

4. 청소가 끝난 후 모니터를 하얗게 해놓고 촬영을 한 후 다시 촬영한 이미지를 확인 해서 먼지가 있는지 확인 한다.

 

위와 같이 1~4를 열심히 해도 먼지가 제거 되지 않는 것이다.

이상 하다 싶어 렌즈 주위와 곳곳을 다시 청소하고 하얀 모니터 바탕 화면을 찍었는데…

 

 

먼지 제거 작업 전후가 동일 한 상태다.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어 렌즈를 보니 렌즈 앞에 먼지가...흑흑흑

열심히 한시간 남짓 시간을 투자했는데 삽질만 열심히 했던 것이다.

 

다시 렌즈를 브로워로 열심히 렌즈를 청소하고 나서 백색 화면을 촬영 하니 먼지가 말끔히 없어졌다.

 

CCD에 먼지가 있는 줄 알고 지레 짐작을 하고 삽집을 했던 것이었다.

 

다음 부터는 렌즈 먼저 깨끗하게 청소 해야 겠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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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셔터만 누를줄 알던 무엇인가에 홀려 DSLR을 구매한 날이 1월 31일 이다.

오늘로 소니 알파 유저가 된지 70일 쯤 된다.

 

 

카메라는 전혀 모르던 내가 DSLR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카메라에 대해서 조금씩 공부를 하고 삐뚤 삐뚤 걸어 왔던 방법을 기록해 두기 위해서 이글을 쓴다.

 

DSLR을 처음 구매 하게된 동기는 작가가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단순하고 어이 없게도 가지고 있던 광학 12배 줌을 지원하던 캐논 파워샷 S3 IS 카메라의 부족한 줌 성능 때문이었다.

멀리 풍경을 팍~~ 당겨 찍으려니 줌이 부족한것 같아서..

 

DSLR 카메라 사고 렌즈만 사면 10배 이상의 줌은 그냥 되는 줄 알았다.

물론 되기는 되지만 렌즈 구매에 엄청난 자금을 쓸어 넣어야 되는 줄 몰랐던 것이다.

캐논 파워샷 S3 IS 를 30만원에 근처에서 구입한것으로 기억 하는데 아마도 비슷한 성능의 줌을 지원하는 고급 렌즈가 250만원이 넘어가는 간다는 사실을 당시에 알았다면 DSLR을 구입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물론 20만원이 넘는 정도의 렌즈도 있지만 이정도 가격도 하이엔드 카메라 한대 가격이다)

ex) SAL70200G 70-200mm F2.8G lens

http://www.google.co.kr/search?hl=ko&newwindow=1&q=SAL70200G+70-200mm+F2.8G&btnG=%EA%B2%80%EC%83%89&lr=lang_ko&aq=f&oq=

 

그렇게 DSLR을 구입하고 인터넷을 뒤져 유명하다는 사진학 강의라는 책을 구입해서 ‘아웃 포커싱’, ‘심도’등의 개념을 배워 나갔다.

 

처음에는 “카메라는 멀리 있는 것을 잘 당겨 찍는것이 좋은 카메라야 !!!” 라고 생각 하고 줌이 잘되는 렌즈가 좋은 렌즈인 줄 알고 50-200mm 렌즈만 줄곧 들고 다녔다.

 

그런데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두달이 넘은 최근에야 화각 이라는 개념을 몸으로 때우면서 느껴서 50-200mm 렌즈를 주로 사용하다가 18-70mm 렌즈를 주력으로 사용하게 되는 과정에 도달 했다.

카메라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렌즈 또한 10~20만원에서 부터 몇 백만원 까지의 렌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카메라 너무 깊숙히(?) 빠지게 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아마 초보 유저가 처음에 DSLR 카메라를 사게 되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이 어떤 렌즈를 더 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동호회 게시판에 이런 질문을 올려 놓으면 많은 고수 분들이

“더찍어 보고 사라 !!!”

라고 댓글을 올린다.

자기에게 어떤 렌즈가 필요한지는 카메라를 어느 정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시점이 되어야 조금씩 알게 되기 때문이다.

DSLR을 처음 구입하고 부족한 망원 성능에 대한 실망과 내가 가진 렌즈는 왜 이렇게 사진이 안나올까 ?

고수들이 사용하는 비싼 렌즈를 사야 겠다는 갈망이 서서히 사그러질 때 쯤이 새로운 렌즈를 구매할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렌즈를 더 사야지 하는 갈망이 서서히 끌어 오른다... 

아우~~~~~~~~~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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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기의 센서는 14bit 내외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것을 8bit 정도의 사진 이미지로 바꾼다.

따라서 14bit의 값을 8bit 정도로 변환 하여 그림 파일로 저장하게된다.

결국은 원본 사진이란 없는것이나 마찬 가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진의 보정이라는 것이 경계가 희미 하게 되어 버린다.

 

하여튼 보정이라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의 영역에서 또 다른 세로운 세계임에 틀림이 없다.

 



바다와 도로를 한꺼번에 넣은 야경 사진을 찍으려고 몇일 전부터 작정 했었는데 오늘에야 대강에라도 찍었다.

 

어제는 삼각대를 가져 가지 않아서 흔들린 사진이 되고 말았고 오늘은 대강은 찍었는데 노출 시간과 자동차 움직임이 잘 맞지 않아 정말 대강 사진이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정상 사진이 나왔다. (여태까지는 비정상 ^^;)

 

 

알려진 사실이지만 Picasa 3의 사진 보정에서 “i'm feeling lucky”라는 기본 보정이 있다.

그림 수정은 그림판의 툴들만 좀 쓸줄 아는 정도라서 어느 정도 강력한지는 제대로 판단할 능력이 되지 않지만 “i'm feeling lucky”라는 보정은 정말 강력 한것 같다.

 

몇몇 프로그램으로 수동 수정을 해봐도 저정도가 나오기가 어려운것 같다.

빠르게 사진을 보정 하려면 “i'm feeling lucky”를 선택 해서 수정 해야 할 것 같다. 아니 대부분의 보정을 “i'm feeling lucky”로 수정해도 좋을것 같다.

 

다음은 “i'm feeling lucky”를 적용하기 전후의 사진이다.

 

<<적용전>>


<<적용후>>

 

하늘을 보니 저녁 노을이 멋있을 것 같았다.

얼른 카메라를 챙겨 들고 어제 장노출로 찍을 사진을 경험 삼아 노을과 자동차 불빛 궤적을 찍을 수 있겠다 싶어 발걸음을 바삐 옮겼다.

 

그런데 가만 보니 삼각대를 가져 오지 않은것이 조금 걸렸다.

“야간 사진은 삼각대가 필수라던데..”

“뭐 육교 난간위에 굳게 카메라를 고정 하고 찍으면 별일 있겠어!”

 

달이 등글게 떠있어 나름 대로 운치가 있어 보여 나무 사이로 달 사진을 몇장 찍었다.

 

 

 

 

삼각대를 가지고 오지 않은 댓가는 참혹 했다.

 

 

빛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빛을 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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