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클로즈업 필터를 구입 했습니다.
헝그리 한 유저가 싼 가격에 매크로 렌즈의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참 궁금했던 필터 입니다.

 

사진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이것 저것, 좌충우돌 해보고 있습니다.

또 궁금한 것도 많고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월급쟁이 사정상 비싼 렌즈나 액세서리는 조금 어렵고 가볍게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것들을 구입해서 심심함과 궁금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개봉

 

주문한 클로즈업 필터는 일요일이 중간에 끼여 조금 시간이 걸려 택배로 도착했군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클로즈업 필터는 클로즈업 렌즈, 접사 필터, 접사 렌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모양 입니다.

 

 

클로즈업 필터 구성

 

상자를 열어보니 보관함에 3개의 렌즈가 들어 있습니다.

보관함과 렌즈에는 메이커나 이름, 마크가 전혀 찍혀있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 입니다.

또 아주 간단한 영문 설명서가 하나 포함 되었습니다.

렌즈는 각 x1, x2, x4 배율입니다.

각 배율은 곱해지는 것이 아니고 더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3개를 모두 사용하면 1+2+4 = 7배 인가요 ? (저도 처음이라 ^^;)

 

 

 

 

성능 확인

 

제일 먼저 궁금한 클로즈업 필터의 성능을 느껴 봅니다.

상자의 OPTICAL FILTER라는 글자를 찍어 봤습니다.

촬영에 사용된 렌즈는 모두 17-50 f2.8 탐론 입니다

 

1x + 2x + 4x

1x + 2x

1x

클로즈업 렌즈 없이

 

샘플

 

클로즈업 필터로 제일 먼저 찍은 사진 입니다.

점심시간이라 먹을 거리를 제일 먼저 찍어 보았습니다. ^^;

 

 

f2.8로 찍은 사진인데 클로즈업 필터로 인해 심도가 아주 낮아졌다는 것을 사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마치기 전에 많이 촬영하는 만원 짜리 지폐를 찍어 봤습니다.

1x+x2+x4의 3가지 필터를 모두 이용하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로 확대해서 찍어 봤습니다.

조금 더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 했는데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군요.

 

 

매크로 렌즈 등 전문적인 렌즈에는 모자라지만 3만원 내외의 저렴한 투자로 꽃이나 식물을 확대해서 찍어 보는 데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곧 봄 꽃이 피겠지요.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많이 기다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