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날씨가 이제 여름으로 넘어 가려나 봅니다.
비가 개자 구름이 둥실 떠있는 하늘을 보여줍니다.
좋은 찬스를 놓칠 수 없어 바닷가를 쭉 둘러 봤습니다.
선녀 바위 사진을 찍어 봤는데 선녀 바위 전설이 어떤 내용인지 찾아 봤습니다.

 

선녀 바위는 용유도에 있습니다.

영종도와 용유도를 연결해서 만든 공항이 인천공항 입니다.

인천 공항이 생긴 이후 영종도는 많이 알려졌지만 용유도는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영종도와 용유도는 강화도 바로 아래에 인접해 있는 섬 입니다.

강화도가 서울 방어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때로는 수도의 역할을 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요.

 

영종도와 용유도 또한 인천과 강화도 근처에 인접해 있어서 바닷길을 통해 들어오는 적을 방어하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중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녀바위 전설1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에 수군 대장이 있었는데 어느 날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조개 잡이를 하면서 근근이 생활을 해나가던 착한 여인을 소실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시기하던 본 부인이 외간 남자와 바람이 났다는 소문을 내는 계략으로 수군 대장이 착한 여인을 찾지 않게 되고 이 여인은 억울함을 벗고자 태평 암에서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조수에 밀려 떠내려온 이 여인의 시체가 용유도 포구로 밀려왔고 이를 안 수군 대장이 후 하게 장례를 치러줬다고 하네요.

그 이후 태평 암을 선녀 바위가 되었고 이곳에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고 논다고 합니다.

 

 

선녀바위 전설2

또 하나의 전설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땅으로 내려온 선녀가 바위라는 총각과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옥황 상제가 다시 이 선녀를 부르자 선녀는 부부의 인연을 끊을 수 없어 땅에서 살고자 했다고 합니다.

이를 노여워한 한 옥황상제는 벼락을 내렸는데 이를 맞은 바위와 선녀는 돌이 되어 그 자리에 서있다고 합니다.

선녀 바위를 본 부부는 금슬이 좋아 진다고 하네요.

 

 

 


 

 

 

 


 

 

 

여름이 다가 오는지 평일 인데도 제법 많이 사람들이 놀러 왔습니다.

올 여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는 곳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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