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연못에 내린눈

공항 신도시 운서동 아파트 뒤 연못에 눈이 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사람이 올라가서 얼음을 지치고 놀아도 될 만큼 연못의 물이 꽁꽁 얼었습니다.

그위에 하얀 눈이 내렸네요.

 

오전에 제법 눈이 내려 쌓이기 시작하길래 눈이 가득 쌓인 풍경을 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눈이 하얗게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후가 되니 눈이 바로 녹기 시작 하는군요. 날씨가 따뜻해 진다고 하니 며칠이 지나야 다시 눈덮인 풍경을 볼 수 있겠네요.

 

미니 스튜디오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값싸게.... 

 

미니스튜디오

“사진은 권력이다” 블로그에 소개된 글(http://photohistory.tistory.com/4101)에서 소개된 미니 스튜디오 만들기를 보고 약간 다른 방법으로 제작을 해봤습니다.

 

 

미니 스튜디오를 만드는 이유

미니 스튜디오를 만들면 사진을 아래 그림과 같이 카타로그나 책에 나오는것 처럼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부분이 없고 보기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빛의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앞에 소개된 글에서는 박스에 구멍을 내는 방법을 사용 했습니다만 박스를 보관 하려면 많이 불편 합니다.

그래서 쉽게 보관 할 수 있도록 형태를 조금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물

조명 스탠드 : 2만원 정도.

트레이싱 페이퍼 : 4장

우드 보드(대원우드보드:http://www.dw-board.co.kr/) : 2장

 

 

 

제작 방법

우드 보드를 적당한 크기로 테투리를 남기고 자른 후 트레이싱 페이퍼로 막아 아래와 같이 만들었습니다.

3개의 우드보드를 비닐 테이프로 연결해 접어서 보관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3개의 보드를 세우고 뚜껑을 씌운 다음 물건을 가운데 놓고 촬영 하면 됩니다.

 

결과물

입문 차원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고 시도 해 보는 것도 나름 대로 재미가 있군요.

아직은 많이 미흡한점도 많지만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면서 조금 더 나은 결과를 기대 해봅니다.

 

다음사진은 배경을 녹색 좋이로 해서 찍은 것 인데 독특합니다.

 

 

 

탐론 17-50이 오늘 택배로 배달되었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가지신 분들이면 누구나 가지는 렌즈 구매의 유혹에 저도 동참 했습니다.

렌즈 구입과 더불어 가지고 있는 렌즈에 대해 정리하는 글을 한번 적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정리를 해둡니다.

 

탐론 17-50

이번에 구입한 렌즈는 탐론 SP AF17-50mm F2.8 입니다.

18-70 번들 렌즈로 견뎌 보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지름신의 부름에 답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신번들이나 칼번들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부족한듯 하지만 f2.8의 고정 촛점과 충분한 선예도가 이 렌즈를 선택한 이유였습니다.

또 요즘 썬포토에서 탐론 렌즈를 구매하면 10~30만원 가량의 가방을 주는 행사도 주요 요인 이었습니다.

 

보유 렌즈

현재 제가 보유한 렌즈는 번들로 들어온 SONY DT 18-70mm F3.5-F5.6 (SAL1870)과 SONY DT 55-200mm F4-5.6 (SAL55200) 오이지 그리고 300mm 망원을 위해 중고로 구입한 미놀타 100-300 Apo Non-D 입니다.

 

오이지

초보라서 무조건 망원 사진이 탐이 났고 좋았기 때문에 초창기에 제일 많이 사용 했던 렌즈가 오이지 입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 이 렌즈로 만족할 만 한 인물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나중에 안 이야기이지만 이렌즈를 오이지라고 하더군요. (소니의 고급 렌즈인 G 렌즈 만큼 성능이 좋다고 나온 이야기 입니다)

 

 

 

SAL1870

제일 고생을 많이 한 렌즈 입니다.

가격이 싸지만 18mm에서 70mm 까지 지원이 되므로 제일 사용이 많았던 렌즈 입니다.

또 싼 가격으로 인해 먼지가 묻어도 잘 관리를 못 받던 렌즈 입니다만 주력 렌즈 였습니다.

이제는 탐론 17-50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탐론이 50mm 까지기 때문에 앞으로 18-70의 망원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Minolta 100-300 Apo Non-D

오이지의 망원 한계가 200mm이기 때문에 일출,일몰 사진에서는 태양을 크게 찍을 수 없어 300mm를 구입하게 됩니다.

일출,일몰을 찍을때 주로 이렌즈를 사용 하는데 최소 줌이 100mm라서 불편할 경우도 많습니다.

탐론 18-250mm 등의 광범위 줌 렌즈류의 유혹을 많이 느낀 이유 중 하나 입니다.

 

  

 

 

마치며

정말 투자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헝그리 유저지만, 처음 사진을 취미로 시작 하려고 할 때 고가의 렌즈를 구매 하는 과정을 겪는 등 비용이 많이 드는 것 을 알았다면 시작 하지도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저같은 공과 계열의 일을 하는 사람이 그림이나 사진, 디자인등에 관심을 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는 것이 기쁘기도 합니다.

또 가족들의 따뜻하고 멋있고 예쁜 사진을 남겨 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사진 찍기는 참 좋은 취미 입니다.

렌즈에 대한 뽐뿌, 지름신의 부름만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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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천 대교 일출을 찍어 보았습니다.

일출각이 많이 넘어가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찍는 선착장에서는 주탑위로 떠오는 태양을 찍을 수 없고 도로쪽으로 가야 찍을 수 있네요.

선착장 쪽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도로에서 일출 사진 준비를 하시는 분들을 보고 주탑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각이 저쯤이라서 도로에서 준비를 하는 구나 생각 했는데 정말 그렇군요.

 

 

인천대교를 촬영하는 주 포인트인 선착장 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일출각이 주탑을 벗어나버렸습니다.

현재 주탑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찍으려면 서쪽으로 조금 이동해서 도로변에서 촬영 해야 되는군요.

 

구읍뱃터

요즘 영종도의 구읍 뱃터는 영종도에 들어설 아파트 공사인 하늘 도시 택지 개발 공사로 뱃터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주위가 어수선해졌다.

예전에는 조그만 시골 뱃터와 어시장 처럼 아기 자기한 맛이 있는 곳이었는데 이제 그런 모습이 사라져 버렸다.

 


영종도 어시장

   

 

사진을 찾아 보니 올해초까지도 구읍 뱃터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아이들과 월미도에 놀러간 사진을 보니 예전 구읍 뱃터의 모습이 아쉽다.

특히 영종도 유일의 어시장이 있어 횟감을 구경하는 맛이 쏠쏠 했는데 아쉽운 마음이 많다.

 상인분들께 여쭤보니 새로운 어시장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하니 멋진 풍치가 있는 어시장을 기대해 본다. 

 

페리 운행시간

구읍 뱃터에 차를 타고 가보곤 하는데 가끔씩 배 운행 시간을 찾아 볼 경우도 있고 해서 월미도와 영종도를 오가는 배시간을 포스팅 해둔다..

보성해운(http://www.bslines.co.kr)이라는 곳에서 용주 6호라는 배로 영종도와 월미도 구간을 왕복 운행하고 있다.

 

영종도 구읍 뱃터 <-> 인천 월미도 페리 시간

 

 

 

 

 


 

 

 

모처럼만의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몇 년 동안 가족과 함께 1박을 하고 다녀오는 여행이 없었는데 이번에 날을 잡아 다녀 왔습니다.

인천에서 출발 하는 것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길이 막힐 것으로 예상 하였으나 서울 외각 순환 고속도로와 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생각 보다는 막히는 길없이 쾌적하게 다녀왔습니다.

(일산 –> 의정부 –> 춘천 고속도로 –> 인제 –> 속초)

 

출발

가기전에 DAUM MAP을 찾아 보니 “자유로 –> 일산 –> 고양 –> 송추 –> 의정부 –> 서울춘천 고속도로 –> 인제 –> 속초”를 안내 하기에 너무 둘러 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품고 출발 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계속 일산 –> 의정부 방향의 길을 안내 하기에 그냥 하번 생각 없이 따라 가보자는 생각에 가보니 서울 외각 순환 고속도로가 나와 편하게 고속도로로 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 외각 순환 고속도로는 2007년 12월 28일 완전 개통)

 

숙박

숙박은 한화 설악 콘도를 이용 했습니다.

콘도 자체가 오래 되다 보니 조금 낡은 느낌이 나고 본관은 리모델링을 한다고 별관에서 숙박을 해결 했습니다.

위치를 보니 대명 콘도가 설악산을 보는 조경이 좋을 것도 같습니다.

그대신 워터파크와 씨네라마라는 드라마 촬영지가 바로 앞에 있어 아주 편리 했습니다.

 

워터파크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49도의 온천수를 사용한다는 설악 워터피아가 콘도 바로 앞에 있어 아주 편리 했습니다.

카드나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종류에 따라 20~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워터 슬라이드나 각종 온천 및 물 놀이 시설이 있었습니다.

특히 노천 온천이 있어 야간에는 아주 운치 있게 경치를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춥다고 한사코 나가기를 거부해서 아쉽더군요.

 

 

 

속초 박물관

워터 파크에 가기 전 시간이 남아 속초 박물관에 먼저 들렀습니다.

속초 박물관도 한화 리조트에서 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워터 파크에 가자고 졸라 대는 아이들 때문에 꼼꼼히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예전 속초역과 하꼬방(판자집)등 예전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건물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조영/자명고 촬영장 설악 씨네라마

설악 씨네라마는 워터파크 바로 건너편에 위치 하고 있으며 2만 7천여평의 부지에 대조영/자명고등의 드라마 촬영을 했습니다.

 

입구에는 광개토대왕비가 대조영의 촬영지 답게 세워져 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안시성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설악산

설악산에 갔다 온적은 있어도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본 적이 없어 아이들과 한번 타보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도중 엉청난 크기의 신흥사 통일 대불이 있어 신흥사로 향했습니다.

 

도중에 물을 공급하는 파이프가 보이지 않는 신기한 수도 꼭지가 있어 구경을 하고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다가 IQ-30의 누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웅장한 통일 대불의 크기만큼 법력이 닿아 통일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청호동 아바이 마을

가을 동화의 촬영지는 청호동 아바이 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바이 마을의 정취와 영화 촬영지를 구경하고 갯배라는 것을 타볼 수 있습니다.

 

  

속초 청호동에 생선 구이 집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얼핏들어 들른 곳이 88 생선 구이 집이었는데 꽤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영랑호

집으로 가기전에 속초에서 꼭 한번 눈으로 보고 싶었던 영랑호를 마지막으로 집으로 향햤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강원도 여행길에 눈을 많이 보지 못한 것은 참 아쉽지만 덕분에 교통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 왔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는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 멀리 여행을 떠나 거나 하는 것들이 어려운점이 많았었지만 조금씩 커지면서 짐도 들어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나 길동무가 되어 주는 것이 나름대로 여행의 재미가 있습니다.

조금 더 커지면 공부에 억매여 여행을 자주 갈 수 없을 지 또 너무 크면 부모를 따라 다니지 않으려고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녀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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