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구읍 뱃터에서...
해가 슬쩍 머리를 내밉니다.
언제나 아침 바닷가에서 해가 뜰 때는 갈매기를 비롯 한 여러 새들이 하늘을 날아 다니기 시작합니다.
밤새 춥고 고단한 날개를 따뜻한 아침 해에 녹여 보려는 모양입니다.
갈매기가 꼬나 보고 있는데 무서웠습니다...
갈매기도 험악한 인상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아쉬움이 남아 인천 대교에 포인트에 잠시 머물다가 돌아왔습니다.
영종도와 월미도를 오가는 선박과 갈매기들을 찍어 보려고 갔었지만 선착장 주변이 공사장 천지라 어수선하여 정리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조금 아쉽지만 예전 선착장 모습 처럼 활기 차고 추억을 남길 만한 장소로 탈바꿈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2009/11/03 - 인천 대교 야경 (구읍 뱃터 방향에서)
2009/10/12 - 영종도 구읍 뱃터의 일출
2009/02/08 - 영종도에서 월미도로 놀러가기
2008/11/22 - 김찬삼 세계 여행 문화원 : 영종도
2008/10/10 - 영종도가는 배를 타보자
'관광지 > 영종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을왕리의 아름다운 일몰을 즐겨 보세요 (0) | 2010.11.12 |
---|---|
산책길에 즐기는 단풍 (2) | 2010.11.09 |
태풍이 남긴 영종도 삼목 선착장 낙조 (6) | 2010.09.02 |
용유도 조병수 가옥 (2) | 2010.08.13 |
잊혀진것... (0) | 2010.08.08 |
용궁사
오늘 구읍쪽으로 가는 길에 용궁사에 들렀다.
몇 년간 영종도에 살면서 정말로 말만 듣고 가보지 못한 곳이 었다.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늙은 느티나무와 흥선 대원군이 썼다는 용궁사 현판(편액) 등이 있다.
절은 그렇게 큰편이 아니고 조그마한 절로 아늑함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다.
제일 관심이 있었던 것은 느티나무 였는데 수령이 1300년 정도 된다.
또 왼쪽으로 있는 것은 할아버지 나무고 오른쪽은 할머니 나무라고 한다.
왼쪽이 할아버지 느티나무 오른쪽이 할머니 느티나무
절 뒤쪽으로는 부처님 상이 서 있었고 옥부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절 뒤쪽으로는 나무 계단이 놓여 있어 올라 가보니 잘생긴 나무 한그루와 돌무더기가 보인다.
서예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느낌으로 밖에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지만 뭔가 강인함이 느껴지는 듯한 대원군이 썼다는 편액이 걸려있다.
흥선 대원군의 호는 석파(石坡) 인데 편액 왼쪽으로 석파라는 글씨가 보인다.
(흥선 대원군에 대한 위키 페이지 : http://ko.wikipedia.org/wiki/흥선대원군 )
해우소
무슨 명당 자리 같은 중앙에 조그마한 건물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 봤다.
빠쁘고 힘들어 갈길을 못찾아 헤메는 중생들이 있을 까봐 “해” , “우” , “소” 라고 어느 스님이 붙여 놓으셨나 큼지막하게도 붙여 놓으셨다.
'관광지 > 영종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종도 신도시 유수지 공원의 봄 (0) | 2009.04.06 |
---|---|
영종도 백운산 오르기 (0) | 2009.03.22 |
인천 대교 일출 (0) | 2009.03.07 |
영종도 왕산 해수욕장 해넘이 (2) | 2009.03.03 |
배미꾸미해변 조각공원, 플하우스 촬영지 신도, 시도, 모도 (0) | 2009.02.26 |
영종도가는 배를 타보자
서해안을 다니는 또하나의 재미는 배를 타보는 것이다.
영종도에도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배가 다니고 있다.
아래는 영종도 구읍 뱃터와 월미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이다.
이러한 여객선은 승용차를 꽤많이 싣고 운행을 할 수 있어서 승용차를 타고 배에 들어가는 재미를 맛 볼 수도 있다.
또 수많은 갈매기 떼가 배 꽁무니를 따라 관광객들이 던져 주는 생우깡등을 받아 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영종도 구읍 뱃터에 내리면 수산물 시장이 있어서 회나 수산물을 사거나 먹을 수 있다.
수산물 시장 옆에는 재미있는 조형물과 벤치가 있어서 바다와 배들을 구경 하기 좋다.
인천 공항과 구읍 뱃터를 운행하는 버스가 있으니 공항에서 뱃터를 또 반대로 뱃터에서 공항을 이동하기도 좋다.
또 영종도를 통해 천국의 계단 촬영지인 하나게 해수욕장, 그리고 그 맞은편에 있는 실미도, 풀하우스 촬영지인 시도,신도,모도등의 섬을 여행 해 볼 수 있다.
'관광지 > 영종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종도 백운산 (0) | 2008.10.17 |
---|---|
공항 신도시의 가을 (0) | 2008.10.16 |
영종도 신도시 학교 (0) | 2008.10.10 |
인천 공항 (영종도) 가는길 (인천에서) (0) | 2008.10.10 |
인천 국제 공항 건설 이전 영종도 지도 (0) | 2008.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