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그 동안 쭉~~ 줌렌즈만 사용하다가 이번에 식으마 70마를 데려왔습니다.
오늘 산책길에 요녀석만 들고 나가 단렌즈의 느낌을 충분히 느껴보았습니다.
A580 나오면 보태려고 모아 두었던 총알을 사용했습니다. A580 구입 계획에 지장이 생길 듯 합니다.

 

시그마 70마(Sigma - 70mm F2.8 EX DG Macro)는 http://www.dyxum.com 에서 매크로 렌즈 중 최고의 점수인 4.94 입니다.

"Minolta - AF 200 F4 Macro APO G"와 동일 한 점수 입니다.

 

제 경우 인물 사진은 크롭바디로 50mm~100mm 정도를 많이 사용합니다.

따라서 50~70mm 정도의 단렌즈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70마가 들어왔네요.

실제 70마는 인물용으로도 좀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여러 렌즈를 경험해 보지 못하고 처음 쓰는 매크로 렌즈(단렌즈)라 타 렌즈가 어떤지 알 수 없지만 포커싱 속도도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또 판매하신 분이 포커스가 빠르다고 하시네요.

또 limit/full 기능이 있어 접사용도로 쓰지 않을 경우는 빠르게 초점 이동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거기 다가 소니의 경우 내장 플래시 높이가 낮아 구경이 큰 렌즈는 그림자가 생기는데 아직 그림자가 생기는 경우는 느껴 보지를 못했습니다.

(필터 구경이 62mm 입니다)

 

 

 

 

 

 

 

클로즈업 필터를 구입 했습니다.
헝그리 한 유저가 싼 가격에 매크로 렌즈의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참 궁금했던 필터 입니다.

 

사진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이것 저것, 좌충우돌 해보고 있습니다.

또 궁금한 것도 많고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월급쟁이 사정상 비싼 렌즈나 액세서리는 조금 어렵고 가볍게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것들을 구입해서 심심함과 궁금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개봉

 

주문한 클로즈업 필터는 일요일이 중간에 끼여 조금 시간이 걸려 택배로 도착했군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클로즈업 필터는 클로즈업 렌즈, 접사 필터, 접사 렌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모양 입니다.

 

 

클로즈업 필터 구성

 

상자를 열어보니 보관함에 3개의 렌즈가 들어 있습니다.

보관함과 렌즈에는 메이커나 이름, 마크가 전혀 찍혀있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 입니다.

또 아주 간단한 영문 설명서가 하나 포함 되었습니다.

렌즈는 각 x1, x2, x4 배율입니다.

각 배율은 곱해지는 것이 아니고 더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3개를 모두 사용하면 1+2+4 = 7배 인가요 ? (저도 처음이라 ^^;)

 

 

 

 

성능 확인

 

제일 먼저 궁금한 클로즈업 필터의 성능을 느껴 봅니다.

상자의 OPTICAL FILTER라는 글자를 찍어 봤습니다.

촬영에 사용된 렌즈는 모두 17-50 f2.8 탐론 입니다

 

1x + 2x + 4x

1x + 2x

1x

클로즈업 렌즈 없이

 

샘플

 

클로즈업 필터로 제일 먼저 찍은 사진 입니다.

점심시간이라 먹을 거리를 제일 먼저 찍어 보았습니다. ^^;

 

 

f2.8로 찍은 사진인데 클로즈업 필터로 인해 심도가 아주 낮아졌다는 것을 사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마치기 전에 많이 촬영하는 만원 짜리 지폐를 찍어 봤습니다.

1x+x2+x4의 3가지 필터를 모두 이용하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로 확대해서 찍어 봤습니다.

조금 더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 했는데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군요.

 

 

매크로 렌즈 등 전문적인 렌즈에는 모자라지만 3만원 내외의 저렴한 투자로 꽃이나 식물을 확대해서 찍어 보는 데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곧 봄 꽃이 피겠지요.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많이 기다려지는군요.

 

 

오늘 산책 길엔 안개가 자욱 하다.

안개가 껴서 인지 아니면 공원을 관리하시는 분이 물을 뿌려서 인지 몇몇 나무에 물방물이 맺혀 있다.

연습도 할 겸 카메라를 슈퍼 매크로 모드로 놓고 물방울을 찍어 봤다.

 

손을 떨지 않으려고 더욱 집중 하면 집중 할 수록 손이 덜덜덜 거리고 손떨림 방지 마크가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DSLR이 아니기 때문에 아니기 때문에 찍은 사진에서 아웃 포커싱을 볼 수 없었는데 접사로 찍으니 아웃 포커싱 현상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