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지름신의 충실한 종이 되어 작년 9월 24일 빈백을 구입 하였다.

그리고 10월 5일 번들로 제공된(2008/10/05
빈백 2 (Bean Bag)) 충진재를 충전한 이후 계속 충진재를 충진 하지 않고 사용을 하니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다시 한번 충진을 해야 될 것 같아 충진재를 구입 하였다.

 

오늘 드디어 충진재가 택배로 도착 했는데 택배 아저씨가 더욱 궁금해 한다. 도대체 이게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 하다고 한다.

 

또, 요즘 DSLR 카메라, 컴퓨터등 지름신의 충실한 양이 되어 인터넷 쇼핑의 골드 맴버까지 되었는데  집사람은 또 무었을 구입 했냐고 난리다 ^^;

  

(충진재는 바깥 커버를 열고 내부의 망사 모양의 속에 집어 넣는다)

 

그래도 지름신의 지시에 따라 충실한 양은 실험 정신에 가득차서 빈백 충진재를 집사람의 도움을 받아 잔소리를 들으면서

투입 했다.

오랜시간 동안 충진재를 넣지 않아서 인지 100리터가 다들어 가니 이제 처음 구입했을때의 모양이 나온다.

조심해서 넣는다고 넣었지만 충진재의 알갱이가 밖으로 나와 뒹굴어서 진공 청소기로 청소를 해야 했다.

 

이제 충진이 끝나고 100리터를 다먹은 빈백은 처음에 구입했을때와 모양과 빈백에 앉았을때의 느낌이 같아 졌다.

그런데 참 궁금한점이 있다.

언제까지 충진재를 계속 넣어줘야 하나….이것이 빈백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인것 같다.

계속 충진재를 넣으면서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계속 해 볼 생각이다. 쭈욱 ~~~


 지름신의 충실한 양은 지름질의 임무를 마치고 오늘도 편안하게 잠든다… ^^;

 

** 관련 포스트

2008/10/05 빈백 2 (Bean Bag)

2008/09/24 홈 플랙스 빈백 (Bean Bag)

 

원래 본인이 온라인 공간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은 ‘골빈’이다.

이 닉네임은 1991~2년경 PC 통신을 처음 할 때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이다.

‘골빈’ 이라는 닉네임의 유래는 golfin이라는 본인의 ID를 재미있게 발음하다 보면 나올 수 있고 조금은 도전적인 뜻도 담겨 있다.

 

그런데 오늘 이 닉네임을 바꾸기로 했다.

이것은 동호회에 가입한지 얼마 안돼서 나에게 보낸 어떤 분의 쪽지 때문이다.

동호회에서 모임도 할 터인데 닉네임을 부르기가 곤란하니 닉네임을 바꾸는 것이 어떨지를 말씀 하셨다.

 

곰곰이 생각 해보니 참 정든 닉네임이지만 남에게는 약간 기분이 좋지 않은 느낌이기도 했을 것 같다.

또 이제 나이도 나이인 만큼 젊었을 때의 도전적인 이름을 넘어서는 인품을 갖춰야 할 나이도 된 것 같다.

 

그래서 닉네임을 바꾸기로 했다. 

‘gFinger’ 이것이 나의 새 닉네임이다.

20년이 다되어 가는 닉네임을 바꾸려니 소주라도 한잔 해야 하는가 싶다.

최근 인천에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달동네 박물관이다.

달동네를 주제로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주 멋진 아이디어인것 같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으로 가보자

수도국산 이라는 말은 서울 노량진에서 부터 이곳 송림산(松林山)으로 물을 공급 받아 인천의 상수도 공급이 100여년전 쯤 부터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천에 수도물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한곳>

 

 

 

<왼쪽 : 수돗물 공급 100년 기념탑, 중앙 : 최초의 수돗물 밸브 제어 건물, 오른쪽 : 배수지 안내석>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이 달동네 있다 보니 아래로 수많은 집들이 보인다.

 

 

<입구는 신성일 아저씨(할아버지 ?)가  빨간 마후라를 걸치고 영공을 지켜 주고 있다.>

 

     

 

<뻥튀기 아저씨가 입구에 조금 지난곳에 맨날 뻥튀기만 튀기고 계신다>

 

 

시커먼스 보다 더 까맣던 그래도 우리들의 추운 겨울을 지켜 주시던 동네에서 제일 부지런한 분이 연탄집 아저씨다.

어렸을 적을 생각 해보면 연탄불에 밥을 해먹은 기억은 별로 없는데 주로 곤로(풍로?)에서 요리나 밥을 해먹었던것 같다.

겨울만 되면 굴뚝에서는 연탄 연기가 모락모락 ~~~

  

밥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선반위에 가지런히 놓여진 그릇에 장독대에서 꺼낸 김치를 담아서…

 

밥을 먹고 옹기 종기 않아 미닫이가 달린 텔레비젼을 보았다.

 

오로지 깨끗한 고급 화질의 화면을 가족에게 보이게 하려고 비오는 날도 정확한 조정을 하던 우리 조정맨 아빠들의 영원한 숙제 텔레비젼 안테나 되겠다.

 

   

 

<여기는 어디냐고 아래 사진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수많은 우리 할아버지 언니 오빠들의 인생과 고뇌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었던 푸세식 화장실이다

 

      

저녁만 되면 동네에서 제일 무서운곳 골목길 잘못 걸리면 동네 양아치 같은 형들 한테 아니면 소복 입은 귀신에 놀라고 조금 커서는 노래의 주제가 되었던 곳이다.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 보았지~~~~~~

 

만화방 옆 박물관 매점에는 60~70년대 물건들을 팔고 있었고 매점 아저씨가 너무나 친절하시다

 

 

 

인천의 성냥 공장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인천 하면 유명한 노래가 성냥 공장 아가씨(19금) 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제는 그나마도 아련하고 미소 짓게 하는 추억이 되어 버렸나 보다.

<박물관의 성냥 공장 그림>

          

 

 

나라에서 금지하는 양담배와 쥐는 박멸의 대상 이었다.

 

 

그때도 우리 우등생 형아는 열공 하다가 아침이 되어 자명종 소리에 깨어나…

교복 입고 가방들고 학교에가다가 우연히 괜찮은 여학생이 옆에 서면 가방을  꼭 들어 주고 싶었다던 마음은 외일까 ?

 

           

 

인터넷 자료를 쭉 찾아 보던중 박물관 이름을 짓는 회의에서 구순을 훌쩍 넘긴 어느 병원장께서 “수도국산이라는 지명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 하셨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애잔한 감정이 느껴졌다.

<기호 일보>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0991

인천 송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자유 공원, 차이나 타운, 월미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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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파크 스키장 야경

 

이번에 다녀온 비발디 파크 스키장이다.

그러나 동해안을 다녀 와야 했기 때문에 스키는 타보지도 못하고 눈만 2~3분 밟아 보고 왔다.

 

사진은 몇장 찍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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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스키장 풍경은 많은 사람들과 불빛으로 깊은 산중의 차가운 공기는 상쾌하고 유쾌하고 통괘한 느낌 마저 준다.

 

요즘 같이 날씨가 따뜻할 때는 인공 눈을 더 많이 만들것 같다.

밤새도록 깊은 산 깊은 계곡의 눈 만드는 장치는 시끄러운 소리를 들려주며 밤새도록 돌았다.

 

스키장의 아침

 

밤새도록 눈을 만들던 작업은 이른 아침에도 계속 된다.

날아 오른 눈가루와 아침 풍경이 만나 새로운 느낌을 눈처럼 햇살처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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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동해안 다녀 오느라고 스키나 스노우 보드는 커녕 눈썰매 한번 못타봤다 ….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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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촬영 연습

 

요즘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져 이것 저것 해보고 있다.

 

사진에 대한 기초도 좀 쌓을겸 해서 책도 한권 사서 보고 있다. (사진 기초에 대한 유명한 책이라고 한다)

 

캐논 카메라로 매크로 모드 (접사) 보다 한단계 더 가까이 있는 물체를 촬영 할 때 사용하는 모드인 슈퍼 매크로와 카메라 흔들림 방지를 위해 삼각대를 사용하여 촬영 하였다.

 

잘찍었다고 생각한 사진은 의외로 안나오고 잘 못찍었지만 구도는 좋았다고 생각한 사진이 오히려 제일 좋은 결과를 얻었다.

 

사진도 정말 그냥 찍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실감한다.

 

 

 

오늘 산책 길엔 안개가 자욱 하다.

안개가 껴서 인지 아니면 공원을 관리하시는 분이 물을 뿌려서 인지 몇몇 나무에 물방물이 맺혀 있다.

연습도 할 겸 카메라를 슈퍼 매크로 모드로 놓고 물방울을 찍어 봤다.

 

손을 떨지 않으려고 더욱 집중 하면 집중 할 수록 손이 덜덜덜 거리고 손떨림 방지 마크가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DSLR이 아니기 때문에 아니기 때문에 찍은 사진에서 아웃 포커싱을 볼 수 없었는데 접사로 찍으니 아웃 포커싱 현상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