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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공항 신도시에서 인천 공항까지 자전거 길을 가보았습니다.
인천 공항을 넘어가는 자전거 육교가 얼마 전 완공 되어 이제는 공항 신도시에서 인천 공항까지 18km 자전거 길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도로의 시작점은 운서동 입니다.

공항 신도시라고 합니다.

 

영종도 바깥에서도 공항 철도를 타고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 : http://www.arex.or.kr/jsp/board/faq_list.jsp?mode=view&page=1&num=35&category=%BF%EE%BF%B5

영종도 운서역에서 내려 열병합 발전소 방향으로 가면 쉽게 자전거 도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공항 신도시 입구 열병합 발전소 입구 이곳이 자전거 도로의 시작점 입니다.

 

 

 

자전거 도로에는 쉴 곳이 2군데 있는데 첫 번째 쉴 수 있는 정자 입니다.

자전거 바람을 넣을 수 있는 펌프가 있었는데 망가졌네요.

 

이곳 자전거 도로는 가로등이 특이 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태양 전지와 풍력을 이용한 가로등입니다.

태양과 풍력을 이용하여 축전지에 전기를 충전 했다가 저녁에 가로등을 켜는 시스템 입니다.

 

조금 지나면 자유 무역 지역 간판이 보입니다.

자전거 도로 처음 부분의 자유 무역 지역을 오른쪽으로 두고 이어지는 코스 입니다.

 

자유 무역지대 강변을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교차로가 보입니다.

이 교차로에서 직진 합니다.

우회전을 하면 신도,모도행 배가 있는 삼목 선착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신불 레이더 기지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공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정자를 만납니다.

앞으로는 비행기와 활주로가 보이고 머리위로는 비행기가 날아 다닙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광경 입니다.

 

 

 

 

 

비행기와 활주로를 보면서 자전거를 달리면 국제업무단지에 도달 합니다.

이곳에는 호텔과 대형 할인매장 음식점 그리고 공항 공사 건물 등이 즐비 합니다.

 

 

공항 공사 건물을 뒤로 하고 계속 가다 보면 최근에 만든 자전거 육교가 보입니다.

  

 

 

육교를 지나면 최종 목적지인 인천 공항 교통 센터를 볼 수 있습니다.

김포에서 탑승해서 인천 공항까지 운행되는 공항 철도의 종점이지요.

 

이곳이 자전거 도로의 끝입니다.

 

 

 

공항 신도시에서 인천 공항까지 18km인 자전거 도로를 왕복하니 꽤 힘이 드네요.

이제 봄바람이 살랑 살랑 불 테니 바람 맞으며 자전거 타고 자주 나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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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공항 신도시와 인천 공항간의 자전거 도로가 생겼습니다.

공항 신도시는 생긴지가 얼마 되지 않은 도시라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이 이미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인천 공항과 공항 신도시가 자전거로 연결 되는 자전거 도로가 생긴 것 입니다.

 

자전거 도로는 새로 생기는 인천 대교의 시작점에 위치 하고 있어서 자동차로 계속 직진 하면 인천 대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완전하게 완공이 되지 않고 인천 공항 앞쪽 일부 구간이 완공 되지는 않았습니다.

거리가 12~18 Km 정도 되고 공기가 좋고 공장등이 없어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가 아주 적당한 거리와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는 휴식 공간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휴식 공간에는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곳과 자전거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시설도 마련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인천 공항 까지 가게 되면 머리 위로 항공기가 날아 다니는 장면을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자전거 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 한창 그린 에너지 열풍이 불고 있어서 인지 일부 구간에는 태양 전지와 풍차를 이용한 가로등을 설치 했습니다.

  

실제로 풍차와 태양 전지를 활용한 조명이 수명, 전력량, 경제성 등이 좋을지 어쩔지 무척 궁금 합니다.

일부 구간에만 설치 한 것을 보면 다른 곳은 위치적으로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 때문 인지 아니면 시험 삼아 설치 한 것 때문인지 궁금 하네요.

저의 경우 10~14 년 전쯤 타 도시에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 적이 있었는데 건강에는 참 좋았습니다만 여름과 겨울에는 자전거 타기가 어려웠습니다.

영종도에서는 섬 특유의 날씨 때문인지 한 겨울에 갯벌에 나가면 영하 수 십도는 되는 느낌 입니다.

아무래도 겨울에는 날씨도 매섭고 또 남쪽 지방과 달리 얼음도 얼고 하면 자전거 타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혹시 또 모를 일 입니다.

자전거에 재미가 붙으면 추운 겨울에 찬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자전거 도로를 달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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