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디지털 카메라를 재미 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노출 브라케팅 촬영을 카메라에서 어떻게 구현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노출 브라케팅(Bracketing). ???

노출 브라케팅(오토 브라케팅)은 사진의 노출을 여러 가지로 해서 촬영을 하는 기능 입니다.

정확하게 사진의 노출을 측정하기 어렵거나 노출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몇 장의 서로 다른 노출의 사진이 필요한 경우 사용 합니다.

 

보통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3장 정도를 서로 다른 노출로 촬영 합니다.

 

 

소니 알파 a300의 경우 0.3 EV의 차이를 두고 3장을 촬영 합니다.

(노출 (Exposure, EV), 1 EV = 1 스텝)

 

노출 조정 범위를 가변 할 수 없고 고정된 0.3EV 값으로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적인 측면 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0.3EV로 고정을 시켜 두었네요.

 

노출 브라케팅 어디서 ?

소니 알파 A300의 경우 드라이브 모드 설정 버튼을 눌러 조정 합니다.

 

<BRK C> 연속 브라케딩과 <BRK S> 싱글 브라케딩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연속 브라케팅은 버튼을 누르는 동안 3장을 촬영하고 싱글 브라케팅은 선택한 시간에 맞춰 한 장씩 촬영 합니다.

 

 

노출 브라케팅 무엇이 차이를 ???

그러면 노출 브라케팅으로 촬영한 3장의 사진의 노출 조정은 어떤 것을 변화 시켜서 노출의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

 

14시 48분 20초에서 21초 사이에 찍힌 다음 사진들을 보면 그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셔터 속도를 조정해서 0.3EV의 차이를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0 EV는 1/25초, –0.3EV는 1/30초, +0.3EV는 1/20초)

 

소니 매뉴얼을 읽어 보면 노출을 조절 하는 방법은 셔터 속도와 조리개를 조절 해서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셔터 속도를 이용한 브라케팅 촬영은 <AEL>을 누르고 촬영을 합니다.

 

노출 브라케팅을 가장 많이 사용 하겠지만 화이트 밸런스 또한 브라케팅 촬영이 가능 합니다.

 

노출 브라케팅으로 HDR 사진을

 

대부분의 용도는 노출의 실패가 우려 될 때 노출 브라케팅을 많이 사용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저는 주로 다음과 같은 HDR 사진을 찍을 때 노출 브라케팅을 사용 합니다.

 



2010/07/03 - 13장으로 만든 HDR 사진
2010/02/02 - 왕산 해수욕장 일몰을 HDR로 그린 사진
2009/12/12 - HDR로 보는 설악산 및 속초 관광지 사진
2009/11/14 - HDR로 찍은 정물 사진
2009/08/25 - 서울 대공원에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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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일몰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언제나 한번 찍어 보나 하는 빛 내림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추어 집을 나서다가 구름의 모양이 좋은 것 보니 일몰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느낌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요즘 해가 해변 가운데에서 떨어 지기 때문에 일몰 장면이 너무 허전 할 것 같아 소나무에 조금 걸치는 장면을 찍으려고 소나무와 함께 일몰을 찍을 수 있는 마시안 해변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으면 중간에 마음이 흔들려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확실히 목적지를 못박아 두고 가는 편입니다.

 

마시란 해변

마시란 해변은 용유도에 있는 해변 입니다.

이곳의 위치를 말할 때 그냥 영종도라고 쉽게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이곳은 용유도 입니다.

인천 공항을 만들때 영종도,삼목도,용유도를 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영종도가 제일 큰 섬이 었기 때문에 영종도라고 이야기 하면 쉽게 통합니다.

 

 

빛내림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는 멋진 일몰 장면을 기대 하고 갔더니 좀처럼 보기 어려운 빛 내림 사진을 내려 주셨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HDR 사진을 염두에 두고 찍기 위해 브라케팅(밝기를 다르게해서 같은 장면을 여러번 찍는 방법) 촬영을 했습니다.

 

덕분에 적당한 노출을 가진 사진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정리

집에 와서 HDR 사진을 몇 장 만들었습니다.

멋있기는 하지만 인공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빛내림은 초보에게 참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평소에 귀찮아서 하지 않는 브라케팅 촬영의 중요성도 배우고 멋진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