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가 이렇게 깨끗한적이 몇 달만인지 모르겠다.
최근 봄철 영종도의 날씨는 항상 뿌연 수증기기 옅게 공기중에 퍼져 있었다.
풍경 사진을 찍어도 멀리 있는 산이나 건물들은 수증기 때문인지 흐릿하게 나오곤 했는데 오늘은 깨끗한 모습과 더불어 멀리 구름층이 예술이다.
마을뒤 신도와 최근에는 볼 수 없었던 강화도까지 보인다.
며칠 동안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인지 바다도 흙빛이 나고 아직 세차게 부는 바람은 차다.
구름이 뭉실 뭉실하게 떠있는것을 더 멋있게 표현 해 보고 싶었지만 내공의 한계로 ... 쩝...
이제 벗꽃은 반쯤 지고 새로운 꽃들이 얼굴을 내미는데 식물과 자연과 전혀 관계없이 수십년을 살아온 사람은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이쁘기만 하구나 ... 이런 말밖에...
아파트 뒤 공원 산책이 기분 좋은 이유는 바다와 산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계절의 변화와 특히 맑은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이 기대와 관심이 늘어 나는 것은 나에게 온 새로운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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