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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용궁사 +1

 

오늘 구읍쪽으로 가는 길에 용궁사에 들렀다.

몇 년간 영종도에 살면서 정말로 말만 듣고 가보지 못한 곳이 었다.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늙은 느티나무와 흥선 대원군이 썼다는 용궁사 현판(편액) 등이 있다.

절은 그렇게 큰편이 아니고 조그마한 절로 아늑함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다.

 


 

 

 

제일 관심이 있었던 것은 느티나무 였는데 수령이 1300년 정도 된다.

또 왼쪽으로 있는 것은 할아버지 나무고 오른쪽은 할머니 나무라고 한다.

 

왼쪽이 할아버지 느티나무 오른쪽이 할머니 느티나무

 

절 뒤쪽으로는 부처님 상이 서 있었고 옥부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절 뒤쪽으로는 나무 계단이 놓여 있어 올라 가보니 잘생긴 나무 한그루와 돌무더기가 보인다.

 

 

서예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느낌으로 밖에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지만 뭔가 강인함이 느껴지는 듯한 대원군이 썼다는 편액이 걸려있다. 

흥선 대원군의 호는 석파(石坡) 인데 편액 왼쪽으로 석파라는 글씨가 보인다.

(흥선 대원군에 대한 위키 페이지 : http://ko.wikipedia.org/wiki/흥선대원군   )

 

해우소



무슨 명당 자리 같은 중앙에 조그마한 건물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 봤다.

빠쁘고 힘들어 갈길을 못찾아 헤메는 중생들이 있을 까봐 “해” , “우” , “소” 라고 어느 스님이 붙여 놓으셨나 큼지막하게도 붙여 놓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