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초등학교 3~4학년 쯤 이니까 지금으로 부터 30년쯤 전에 살던 곳을 다시 가봤다.

언제가는 한번 가서 사진이라도 찍어 놔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그곳의 사진을 찍어 본다.

 

그렇게 넓고 멀어 보이던 길과 집 들도 지금 가보니 좁고 아주 가까운 거리였다. 
 

살았던 곳이 아래사진에서 담쪽 건물 근처 였던 것 같은데 새 건물이 들어서서 정확한 위치를 콕 집어 내기는 여렵다.

담쪽 건너편 건물들은 당시에는 없었고 공동 우물과 넓은 공터 였는데 건물들이 빽빽히 그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다.

 

 다니던 학교도  그 넓어 보였던 운동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다니던 초등학교(위쪽)와 학교 교문 밖의 풍경과 그림의 왼쪽은 밭(아래 사진)이 었다.

아직도 양 눈 사이 콧등에 철조망 송곳에 찔린 상처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그 상처가 생긴 곳이 왼쪽 밭이다.

 

왼쪽이 학교이고 등하교길. 오른쪽으로 문방구 하나가 있었는데 아파트로 변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