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본인이 온라인 공간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은 ‘골빈’이다.
이 닉네임은 1991~2년경 PC 통신을 처음 할 때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이다.
‘골빈’ 이라는 닉네임의 유래는 golfin이라는 본인의 ID를 재미있게 발음하다 보면 나올 수 있고 조금은 도전적인 뜻도 담겨 있다.
그런데 오늘 이 닉네임을 바꾸기로 했다.
이것은 동호회에 가입한지 얼마 안돼서 나에게 보낸 어떤 분의 쪽지 때문이다.
동호회에서 모임도 할 터인데 닉네임을 부르기가 곤란하니 닉네임을 바꾸는 것이 어떨지를 말씀 하셨다.
곰곰이 생각 해보니 참 정든 닉네임이지만 남에게는 약간 기분이 좋지 않은 느낌이기도 했을 것 같다.
또 이제 나이도 나이인 만큼 젊었을 때의 도전적인 이름을 넘어서는 인품을 갖춰야 할 나이도 된 것 같다.
그래서 닉네임을 바꾸기로 했다.
‘gFinger’ 이것이 나의 새 닉네임이다.
20년이 다되어 가는 닉네임을 바꾸려니 소주라도 한잔 해야 하는가 싶다.
'자유로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대장을 다 보내고 나서) 갑자기 블로그 랭킹이 올라 갔습니다. (31) | 2009.03.09 |
---|---|
빈백 사용기3 (Bean Bag) (4) | 2009.02.25 |
인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0) | 2009.01.03 |
비발디 파크 스키 (0) | 2008.12.16 |
왕초보 촬영 연습하다 (0) | 2008.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