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살면서 가보지도 못했지만 호룡곡산은 바다를 보면서 산행을 할 수 있는 멋진곳이라는 소리를 듣고 빠른 시간내에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곳이다. 언제나 그리고 긴시간을 봐도 지겹지 않은것이 바다이고 거기다가 산행까지 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다.
호룡 곡산에 가는 제일 간단한 방법은 인천 공항을 찾아가서 잠진도행 222번 버스를 타는 것이다.
222번 버스를 타면 무의도행 선착장 바로 앞에 내려준다.
무의도행 선착장에서 3000원 짜리 왕복 배표를 사서 배를 타고 무의도로 들어가면 1000원 짜리 마을 버스를 타고 (마을 버스 운행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주위 슈퍼등에 물어 본다) 광명 선착장으로 간다.
광명 선착장에 내리면 호룡 곡산으로 올라 가는 길이 있다.
광명 선착장 –> 호룡곡산 –> 국사봉 –> 당산 –> 큰무리 선착장 까지 가는 산행 시간 3시간 30분 정도
오후 5~6시 경에 마지막 배이니 늦지 않도록 한다.
오늘 날씨는 정말 좋다.
가을 하늘 처럼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아서 잠진도 선착장까지 가지 않고 입구 솔밭에 차를 세워두고 잠진도 까지 연결 되는 좁은 도로를 통해 선착장 까지 걸어 가는데 역시 바다에 부는 바람은 살을 애는것 같다. (잠진도 선착장엔 휴일일 경우 차를 주차 하기 어려우니 멀리 차를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야 할것 같다)
날씨가 꽤 추웠던지 조금이지만 바닷물이 하얗게 얼었다.
선착장 반대편으로 무의도가 보인다.
선착장 입구에 있는 관광 안내도를 확인하고 오늘 갈곳을 확인 해본다.
멀리 인천 대교가 보여 사진기로 최대한 당겨 찍어봤다. (사진기의 한계가 보인다.. 바꿔야 하나 ^^;)
어렸을적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살었었는데 그곳에서 바다에 비친 햇살이 너무 아름 다웠던 기억이 있어 햇살을 찍어 보려고 애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