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파노라마 사진

아파트 뒤 공원으로 산책을 가게 되면 사진기를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 전 부 터 파노라마 사진을 한번 찍어 보려고 작정을 했었는데 구름도 멋있고 해서 세계 평화의 숲 이라는 곳에서 구름을 보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맨 아래 파노라마 사진은 다음 3장의 사진을 합친 것 입니다.

한장씩 따로 따로 보는 것 보다 전체를 볼 수 있으니 색다른 맛이 있군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이 하루하루 가면서 건강이 자신 할 만큼 좋지는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 자주 산책을 가려고 노력 하는 편입니다.

오늘 산책길에는 유난히 들국화가 눈길을 끄는 군요.

꽃잎이 바람에 날릴 것 같은 옆집 하아얀 누님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들국화에 관심 이 갔던 것은 이놈 때문 이었습니다.

사진을 취미 갖기 시작한 초보에게는 제일 찍기 힘든 것 중 하나가 날아 다니는 짐승, 곤충 이런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데 의외로 꿀 모으기에 열심이라서 그런지 카메라를 가까이 해도 꼼짝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 벌이 이렇게 꿀을 빨아 먹는 군요......

         

울타리에 피었던 장미가 시든지 엊그제 같은데 한 두 개가 일찍 피어 산책 마지막 피곤한 몸을 즐겁게 해 주는 군요.

 

사실 요즘 지쳐가는 느낌이 없지 않았었는데 체력이 떨어지니 정신력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건강이 조금씩 자신이 없어 지는 것을 극복 하려면 걷기라도 꾸준히 해야 정신도 몸도 건강 해 질 것 같습니다.

내 누님 같은 꽃을 오래오래 보려면 말입니다......

 

 

시야가 이렇게 깨끗한적이 몇 달만인지 모르겠다.

최근 봄철 영종도의 날씨는 항상 뿌연 수증기기 옅게 공기중에 퍼져 있었다.

풍경 사진을 찍어도 멀리 있는 산이나 건물들은 수증기 때문인지 흐릿하게 나오곤 했는데 오늘은 깨끗한 모습과 더불어 멀리 구름층이 예술이다.

마을뒤 신도와 최근에는 볼 수 없었던 강화도까지 보인다.

며칠 동안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인지 바다도 흙빛이 나고 아직 세차게 부는 바람은 차다.

구름이 뭉실 뭉실하게 떠있는것을 더 멋있게 표현 해 보고 싶었지만 내공의 한계로 ... 쩝...

이제 벗꽃은 반쯤 지고 새로운 꽃들이 얼굴을 내미는데 식물과 자연과 전혀 관계없이 수십년을 살아온 사람은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이쁘기만 하구나 ...  이런 말밖에...

 

 

아파트 뒤 공원 산책이 기분 좋은 이유는 바다와 산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계절의 변화와 특히 맑은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이 기대와 관심이 늘어 나는 것은 나에게 온 새로운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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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책 길엔 안개가 자욱 하다.

안개가 껴서 인지 아니면 공원을 관리하시는 분이 물을 뿌려서 인지 몇몇 나무에 물방물이 맺혀 있다.

연습도 할 겸 카메라를 슈퍼 매크로 모드로 놓고 물방울을 찍어 봤다.

 

손을 떨지 않으려고 더욱 집중 하면 집중 할 수록 손이 덜덜덜 거리고 손떨림 방지 마크가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DSLR이 아니기 때문에 아니기 때문에 찍은 사진에서 아웃 포커싱을 볼 수 없었는데 접사로 찍으니 아웃 포커싱 현상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

 

공항 신도시가 좋은 점은 참 쾌적하다는 것이다.

산이나 나무 그리고 환경이 너무 좋아 공해에 대한 걱정이 거의 없다는것이 장점인데 한편으로는 북적 거리고 사람 사는 도시에 살던 사람은 너무 한적해서 이상하다는 사람들도 많다.

또하나 공원이 사방에 있어 산책이나 운동에 더없이 좋은 곳이 신도시 이기도 하다.

자주 산책을 가려고 하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집 뒤쪽 바닷가에 접한 산책로를 즐겨 찾는편이다.

공원을 새단장한다고 주변의 잡풀과 잔나무들을 모두 자르고 재단장 중이다.

 

이공원이 좋은 점은 육교 하나만 건너면 갯벌과 장봉도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바다 근처에서 살던 적이 많아서 그런지 바다는 항상 봐도 지겹거나 지루하지 않다.

 

공원 옆으로는 바다와 산과 도로가 어울려 있다.

 

공원에 가면 새소리도 들을 수 있고 또 새둥지를 볼 수 있는데 까치 둥지 인것 같다.

 

잠시 사진 모델이 되어준 고마운 녀석.. (덕분에 사직 찍는 연습 잘했다)

 

공원 맨끝자락에는 조그만 호수가 있는데 경치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