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이공계현장스토리]이과를 선택했던 두 여자의 현재’란 불로그 뉴스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819935

 

 

 

주로 내가 근무하는 곳이 여자 들이 드문 곳이라서 별로 같이 근무해 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산업 현장에서만은 남녀 평들을 외치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공허하다.

 

이런 현장에서는 험한 일을 여자들에게 맡기지 않을 뿐더러 여자들은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물론 아주 도전적인 사람이면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장의 기기 구조물 속으로 기어들어가 땀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 까 ?

 

실제로 유명한 대기업의 현장에서도 유명 대학의 여자들이 근무 한적이 있었지만 얼마 안가서 대부분 사라지고 말았다.

요즈음 머리에 쓰는 안전모도 머리 스타일 구긴다고 잘 쓸려고 하지 않고 작업복도 잘 입지 않으려는 신 세대들이 넘쳐 나는 세대에 여자 들에게 그런것을 바라는 것 자체가 시대 착오적일 수 도 있다.

 

어짜피 사람들이란 보다 쾌적하고 좋은 환경을 선택해서 살고 싶은것은 본능이니 자연 스러운 현상이다.

 

십수년전만 해도 유명한 공업 고등학교에 들어 가려면 그래도 반에서 10등 안에는 들어야 들어 갈 수 있었고 인기도 꽤 있었는데 요즘은 공고를 가게 되면 거의 취급을 못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실업률이 대단하다고 몇 퍼센트니 해도 공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얼마고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방송등에서는 쳐다 보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직장의 경우 고등학교에서 조금 공부 잘하는 정도의 학력이면 많은 일들을 무리없이  처리 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 인데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 없는 난이도의 일을 한다는것은 아무래도 학력 인플레일수 밖에 없다.

그래서 산업 현장에서 일할 사람은 부족하고 급여는 적어도 깔끔한 커피 매장에서 일하고 싶은 현상으로 인해 경제 부분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양극화가 한참이다.

앞으로 양극화가 점점더 진행 되면 경제 전문가, 법률전문가 대통령은 나올 수 있고 기술인 출신 사장, 회장, 대통령은 나올 수는 없는 걸까 ?  

기술인이 살아야 나라도 살텐데…….

'자동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산이 좋을까 외산이 좋을까 ?  (1) 2009.03.25
PLC Scan Time 이란  (2) 2009.03.09
지멘스 자동화 자료 사이트  (0) 2008.10.16
DC Motor  (0) 2008.10.05
DDC (JS-1600)  (0) 200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