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5800에서 블루투스와 무선랜 사용기...
선 꼬임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매를 결정한 것은 유선 헤드폰의 선 꼬임 때문 입니다.
음악을 듣고 주머니에 주섬 주섬 집어 넣고 다시 꺼내서 음악을 들으려면 꼬인 선 때문에 선 풀기를 매번 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입니다.
노키아 5800에서는 리모컨 역할을 하는 부분과 이어폰이 분리된 방식의 이어폰 셋을 제공 합니다.
선 꼬임에 대해서는 노키아 5800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부터 이폰을 구입 할 때 무선 헤드셋을 염두에 두고 구입을 했습니다.
무선 헤드셋
목걸이형의 경우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바꿔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지만 이경우도 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이 있더군요.
또 넥번드형의 경우 튀는 모양이라면 주변의 시선이 의식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것 저것 살펴 보면 참 혼란 스러웠지만 처음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DR-BT140Q로 구매 했습니다.
선에서 자유롭고 또 그렇게 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무선 헤드셋을 끼고 나가면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 느껴집니다)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선꼬임이 없어졌고 또 전화를 받는 것이 아주 편리해 졌습니다.
특회 전화가 오면 음악이 멈추고 버튼을 한번 눌러주면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통화가 가능하니 아주 편리 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기기에서는 음악 멈춤 기능은 동작이 되는데 되감기와 앞으로 가기가 작동이 되지 않더군요.
음악 파일이나 프로그램에서 트랙 이동에 대한 자체 문제 이거나 헤드셋과의 호환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블루투스 패어링(Pairing)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의 경우 페어링을 거쳐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이란 헤드셋과 컴퓨터 또는 유사 장치간의 통신 연결을 맺는 과정 입니다.
노키아 5800에서 블루투스를 ON하고 헤드셋에서 패어링 버튼을 2초 이상 누르면 패어링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패어링을 하면 패어링한 장치를 기억하기 때문에 다시 패어링 할 때 마다 비밀 번호를 입력 할 필요가 없습니다.
블루투스의 경우 무선 신호의 도달 거리가 10 미터 내외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신호가 가끔 끊기기 때문에 음악이 끊기기도 합니다만 그럭 저럭 견딜만 합니다.
블루투스는 약한 무선 출력을 내기 때문인데 이것은 소비전력을 낮추는데 아주 효과가 있습니다.
또 먼거리에서는 무선 신호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보안성이 좋습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무선으로 컴퓨터와 파일을 송수신 용으로 사용도 할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하더군요.
그러나 블루투스 자체의 느린 속도로 인해 큰 파일 보다는 작은 파일 송수신용으로 적당 합니다.
WiFi (무선랜) 사용
스마트 폰을 구입한 이유중의 하나가 공유기를 통한 무선랜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휴대폰 망을 통한 웹서핑은 요금 폭탄의 우려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공유기를 통한 무선랜을 이용하여 일기 예보나 간단한 검색, 프로그램 다운로드 정도로 사용 하는 중입니다.
제경우 IP-Time G105 무선 공유기와 노키아 5800을 연결해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노키아 5800의 경우 화면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세로 보다는 가로 모드로 웹 서핑을 즐기는 것이 편합니다.
그러나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스마트폰의 좁은 화면은 답답하기는 참 답답합니다.
마치며
무선의 자유로움을 느껴보기 위해 스마트폰과 또 블루투스 헤드셋 그리고 무선랜을 사용해 보니 참 편리하기는 편리합니다.
그러나 자유롭고 편리함 대신 불편함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스마트폰으로 하는 웹서핑은 좁은 화면때문에 아주 답답하고 불편 합니다.
차라리 조금 시간이 더 걸리지만 주변에 널리깔린 컴퓨터를 켜고 일을 보는 것이 편하겠습니다.
둘째 무선 헤드셋의 경우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하기가 부담 스럽습니다.
무선을 제어 하는 CPU등 장치가 필요하고 또 배터리 내장일 경우 그에 대한 가격 상승 요인이 있기 때문 인것 같습니다.
셋째 블루투스는 무선 출력 신호가 약하기 때문에 신호 끊김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것이 배터리 절약과 보안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헝그리 유저라 돈생기면 얼리 어뎁터 돈없으면 레잇 어뎁터가 됩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지름신에 대한 허가권을 가진 호랑이 집사람이 기분이 좋으면 얼리 어뎁터 기분이 나쁘면 레잇 어뎁터가 되지요.
이번엔 눈치 보며 새 휴대폰을 구입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 레잇 어뎁터가 되었습니다 ^^;
무선과 스마트폰 참 편하지요 그러나 편리함이 있는 반면 불편함도 있습니다.
유저는 기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과 호기심에 빠져 버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과 세상이 만들어 지고 또 사라집니다.
앞으로도 이런 세상이 계속 되어 질 것은 분명 한것 같습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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