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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 +1

 

까치 머리

 

제 어릴적 별명은 까치 였습니다.

만화 주인 공의 까치가 아니라 항상 머리에 까치 집을 지어 다닌다고 까치 였습니다.

머리를 감아도 많은 머리 숱 때문에 단정하지 않은 모습 이었습니다.

또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머리를 스포츠 머리 또는 그 2부 3부라고 하는 머리를 하고 다녔고 또 머리를 너무 빡빡 밀고 학교에 가면 선생님들 께서 반항 하냐고 뒤통수를 때린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처럼 머리카락이 없을 때가 올 것 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할 시기 였습니다.

 

 

탈모의 시작

 

탈모가 시작 되었던 것은 20여년 전 쯤으로 생각 됩니다.

벽에 기대어 텔레비젼을 실컷 보고 나면 그 근처에 머리가 수두룩하게 쌓여 있었는데 왜 머리카락이 방바닥에 쌓여 있는지 궁금해 여기지도 않았습니다.

워낙 머리 숱이 많아서 빠지려니 생각 했고 또 가진것(?)이 많았으니까요.

 

당시에는 별로 대수롭게 생각 하지 않고 10여년을 관심없이 지내고 또 주위에서 탈모가 심한 분들은 탈모치료를 한다고 약을 구하고 바르고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으나 남의 일로 여겼습니다.

 

탈모가 어느정도 진행 되어 남들이 자세히 보면 머리숱이 많이 없구나 여길 정도까지 진행이 되었어도 뭐 머리카락 조금 없다고 큰일이 있을까 했습니다.

 

“아 !  심각 하구나” 느기게 한 계기는 뒤머리를 보고 난 후 였습니다.

5~6년전 어느 날 화장실 거울에 비친 뒷머리가 훤하다는 사실을 알았던 바로 그 때 부터 였습니다.

 

치료의 시작 & 부작용

 

제 머리에 발생한 탈모의 심각성을 느끼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인터넷을 뒤지는 것이 었습니다.

제일 많은 정보를 얻은 곳은 지금도 제일 크고 잘 알려진 사이트로 대다모(대머리는 다모여)라는 사이트 였습니다.

 

그곳에서 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은 결론은 머리를 나게 하는 효과가 확실히 인정 받은 것은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라는 약품이라는 것 입니다.

 

프로페시아는 전립선 치료제인 프로스카의 주성분인 피네스테라이드를 1mg 정제로 줄여만든 것으로 정수리와 전방중앙부(정수리에서 앞쪽으로 내려오는 두피의 가운데 부분)의 남성형 탈모증의 치료에 쓰이며 남성만이 쓸 수 있고 여성이나 어린이가 써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미녹시딜은 Pharmacia&Upjohn 사가 개발한 탈모증 치료제로, 1988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세계 최초로 모발의 재성장을 촉진하는 약제로 인정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 고혈압치료제로 이용되던 약인데, 부작용으로 머리, 팔, 다리등의 전신에 털이 2~4cm까지 자라는것에 착안해서 발모제로 이용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로페시아는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한창 바쁜 때에 병원까지 들락 날락 하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을까봐 아예 사용하기를 포기 했습니다.

그래서 미녹시딜을 사용 하기로 하고 약국에서 알어보니 국내에서는 마이녹실이라는 제품이 있어 구하기 쉽기 때문에 마이녹실을 사용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마이녹실 5%를 사용 했는데 머리가 빨리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조금 진한 5%를 선택해서 머리에 바르기 시작 했습니다.

마이녹실을 바르기 시작 2~3개월 후 머리가 덜 빠진다는 것을 느낄 정도 였고 효과가 있다고 느껴 계속 1~2년 정도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머리에 부스럼같은 것이 계속나서 5% 미녹시딜이 독하구나 하는 생각에 3% 미녹시딜을 바르기 시작했고 또 부스럼이 심하면 중지했다가 다시 사용하곤 했습니다.

나중에 미녹시딜 자체의 문제 뿐만 아니라 삼푸의 문제도 있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의 중지

치료를 중지 한 것은 한 2년간 빠쁘게 일을 해야하는 시기가 있었고 또 너무 바빠 머리에 신경을 쓸 여유조차 없을 때 였습니다.

미녹시딜을 몇 개월 사용하지 않고 빠쁘게 일을 하면서 머리에 신경을 쓰지 않으니 탈모는 더욱 심해져서 자세히 봐야 알수 있던 탈모 증상이 이제는 근처에서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치료의 시작

치료를 다시 시작한 것은 회사 동료와 탈모에 대해서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 하다 보니 다시 미녹시딜을 사용 해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몇 년간 관심이 없었던 탈모정모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현재 후회가 되고 느낀 점은 탈모 치료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치료해야 하는 탈모의 경우 머리카락이 하나라도 많이 남아 있을 때 관리를 해야 남아 있는 머리카락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어차피 머리카락이야 빠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 머리카락을 얼마나 잘 관리해서 오래 동안 숱이 많은 상태를 유지하느냐 하는 문제 일 것 입니다.

 

샴푸와 미녹시딜

샴푸의 중요성을 느낀 것은 트리코민이라는 샴푸를 사용하면서 부터 였습니다.

머리가 조금씩 빠지는 시기에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깎을 때 거의 듣는 말이 “좋은 샴푸 있는데 써보실래요”, “샴푸 를 잘해야 합니다”라는 말이 었는데 그 당시에는 잘 믿지 않았습니다만 이제야 좋은 샴푸를 써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녹시딜을 사용 할 때 특히 머리에 부스럼이 많이 생겼고 또 샴푸의 종류에 따라서 머리에 부스럼이 많이 나는 종류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탈모 정보를 읽고 병원등에서도 삼푸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트리코민이라는 샴푸를 쓰기 시작했는데 머리에 부스럼 같은 것이 거의 생기지를 않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이녹실은 저도 느낀 것이고 실제로 사용해 보신 많은 분들이 머리가 떡이 진다는  말씀이 많아 이번 기회에 오리지널을 한번 구입 해 보자 하는 생각에 정보를 찾아 보니 로게인 이라는 제품이 좋다고 해서 국외 상품 구매 대행를 통해 구매를 했는데 동일한 제품은 아니고 유사한 제품이 왔습니만 사용을 해보니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트리코민은 미녹시딜과 같이 사용해도 머리에 부스럼이 생기는 경우가 없어 계속 사용을 할 것 같고 가급적 오리지널인 상품인 로게인을 구해서 사용 해 볼 예정 입니다.

 

 

미녹시딜 사용 방법

그리고 미녹시딜이 편리하다고 생각 하는 이유는 액체라서 아침에 머리 감고 한번 뿌리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이녹실을 사용 할 때는 스프레이가 있어 스프레이를 사용 해서 머리에 분사 하고 끝냈었는데 요즘에는 스포이드를 사용 하는데 조금 불편 합니다.

그래서 다시 스프레이 방식을 사용 할 것 같습니다.

 

결론

1. 머리카락은 있을 때 관리 해야 한다.

   -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지는 것을 알았을 때 바로(빠른 시기에) 관리가 들어 가야 합니다.

     머리카락 거의 남아 있지 않을 때 관리 해봐야 효과와 의미가 없겠지요.

2. 좋은 샴푸를 써야 한다.

    - 머리에 부스럼이 날 때 샴푸를 바꿔 보니 확실하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 탈모가 없는 분들이야 상관 없겠지만 여러 샴푸를 사용 해 보고 자기에 많는 조금 좋은 샴푸를 쓴다.

3. 미녹시딜이나 프로페시아를 사용 한다.

    - 미녹시딜이나 프로페시아의 경우 확실히 발모 효과가 있다고 확인이 된 제품이니 이런 제품을 사용 해야 할 것 입니다.

    - 프로페시아 같은 경우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 할 수 있고 미녹시딜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