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도루묵 +1

속초 동명항

관광지/그외2008. 12. 16. 18:00


 

 오늘 목적지는 속초 동명항이다.

 

양미리가 제철이고 엄청나게 많이 난다고 해서 또 저번에 설악산 등산전에 막걸리와 함께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해서 그곳에 갔다.

 

양미리를 찾아 갔더니 제일 먼저 반겨주는 녀석들은 양미리 보다도 오징어 보다도 더먼저 여객선 터미널을 접수한 갈메기 조직 들이었다.

 

 

우리를 질리게 했던 오징어 녀석들이다.
요즘 오징어가 많이 나는지 큰놈 5마리 만원이란다.

배두드리면서 먹어도 다먹을 수가 없었다.


 

양미리와 도루묵 (왼쪽이 도루묵이고 오른쪽 뾰족한 놈이 양미리다)

역시 도루묵 이었다. 양미리의 고소한맛에 양미리에만 손이 간다.

 

막걸리도 한잔 소주도 한잔… ㅋ~~~~~~

그림에서 제일 오른쪽 기계는 오징어 써는 기계다.
이 기계를 이용하면 오징어를 힘들게 칼로 썰지 않고 기계에 넣어 국수처럼 오징어를 자른 수 있다. 

양미리와 반건조 오징어인 피데기..

아바이 마을에서.

 회나 조금 더 먹을까 싶어 헤메다가 양미리집에서 들려 보라고 했던 아바이 마을에 들렀다.

 

 아바이 마을에 갈려면 갯배라는걸 타고 가야 한다.

다리를 놓고 있는데 갯배도 없어질라나 ?

갯배를 타고 건너갔더니 이곳이 유명한 가을 동화 촬영지란다. (드라마 보지도 못했는데..)

 

 

은서네집 슈퍼와 아바이집 식당.

마을 뒤쪽에는 시원하고 탁트인 푸른 모래밭과 바다가 있다.

 

   마이 아프나 안아프면 내려라 ~~


대포항에 가다.

 동명항 보다는 아예 대포항으로 가서 회를 먹는게 나을것 같아 대포항으로 갔는데 여기서도 오징어가 풍년인 모양이다.

오징어는 이빨 없어질 때가지 준다나..(오늘 오징어 복터졌다.)

일행중 대게를 먹고 간절히(?) 먹고 싶어 하는 이에 이끌려(?) 대게를 쩝쩝..

오른쪽은 대게 비빔밥이다.

 

소주를 부르는 30억이다. (오른쪽 다리 많이 달린 녀석 멀보냐 나이도 어린 놈이)

 

열심히 스키장에서 꼬리뼈 단련에 힘쓰는 동료들을 위해서 준비한 싱싱한 횟감들..

 

저녁이 늦어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우리가  떠나가도 대포항의 불빛은 계속 어두운 밤길을 밝혀 주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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