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짜지 못하는 프로그래머
자유로운 이야기2018. 7. 24. 22:44
어느 사이트의 육사 생도 이야기를 보고 느낀 이야기를 해본다.
여군이 자기 군장도 해결하지 못하여 동료에게 짐을 분배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도 성적은 우수하게 졸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곳만 그럴까?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면 우리 나라 곳곳에 그런 상황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십여년전 회사에 IT 담당자가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좀 배우라고 권유 했다.
그 사람은 프로젝트 관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배울 필요가 없다고 했다.
대기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지내고 고과만 잘 받으면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답답한 노릇이다.
우리나라는 긴 노동시간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런 현상을 경영자들은 어떻게 판단할까?
자격과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가하는 기준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업무에 적합한 기능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닌 고과나 평가에 적합한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운전 못하는 사람이 운전기사를..
정치 할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이 정치를..
경영 할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경영을..
그런 사람이 1+1은 2가 아닌 1.5를 아니 0.5를 만든다.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너무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세상, 이해되지 않는 세상이 되어있다.
지금은 학연, 지연, 혈연, 수능 성적, 대기업, 중소기업, 나이, 성별등으로 평가 받으며 필요한 능력이 있는지는 상관 없는 세상이다.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인정받는 세상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비효율의, 비정상의 세상이 아닌 효율적인, 정상적인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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