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지방에 있어서 가보지 못한 남이 섬을 가봤습니다.
대학생들이 MT 장소로 많이 간다는 그 남이 섬에 다녀왔습니다.
한아름이 넘고도 남는 나무들이 가득 차있고 아름다워 아이들과 집사람이 모두 좋아 하네요.

 

 

입장

 

섬답게 배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바다에 있는 섬에 배를 타고는 많이 들어가봤습니다만 강 가운데 있는 섬에 배를 타고는 처음 가봤네요.

 

 

 

남이 장군 묘


남이 섬에 가보면 꼭 보고 싶었던 것은 남이 장군의 묘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려봤던 큰 뜻을 호방하게 표현해낸 그 시와 그 마음을 느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백두산석마도진(白頭山石磨刀盡)
두만강파음마무(頭滿江波飮馬無)
남아이십미평국(男兒二十未平國)
후세수칭대장부(後世誰稱大丈夫)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없애리
남아 스무 살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칭하랴

하지만 아쉽게도 이 묘는 가묘라고 하네요.

그래도 그 호방함을 느껴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사진들

 

또 빠질 수 없는 메타세콰이어나 하늘을 찌르듯 높이 서있는 여러 나무들 그리고 싱그러운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가을에 오면 멋진 그림이 될 수 있는 풍경들이 가득차서 가을엔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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