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DSLR 입문 과정에 있는 유저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렌즈 먼지 제거 및 관리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같이 DSLR을 처음 시작 하는 유저들을 위해 렌즈 먼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카메라

저의 첫 번째 디지털 카메라는 FineFix 40i 입니다.

백만 원 가까운 가격에 구입을 했었는데 결혼하고 나면 전자제품 사기 어렵다고 결혼 전에 지르기를(?) 잘했다고 생각 했던 카메라 입니다.

 

두 번째 카메라는 캐논 파워샷 S3is 입니다.

 

이때까지도 카메라를 사용 할 때는 전혀 렌즈에 묻은 먼지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사용하다가 렌즈가 너무 더러워졌다 싶으면 안경 닦는 천으로 한번 쓱 문질러 주었던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조건이 좋을 때고 안경 닦는 천이 없으면 입김을 호~~ 불어 옷깃으로 몇 번 문질러 주기도 했습니다.

 

DSLR 렌즈

어느 날 캐논 S3is로 사진을 찍다가 아웃 포커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을 계기로 DSLR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DSLR 세계에서는 렌즈가 장난이 아니게 비싸다는 것을 절감 하고 조심 조심 렌즈에 먼지를 제거했습니다.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거나 책을 찾아봐도 렌즈 먼지를 어떻게 제거하고 관리 하라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 나름대로 배우고 느낀 것을 정리해봅니다.

 

렌즈 청소

블로워가 필요 합니다.

렌즈 청소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 하는 도구입니다.

대부분의 렌즈의 먼지는 블로어로 불면 제거 됩니다.

카메라를 사용하고 난 후 매번 블로어로 불어 주면 항상 깨끗한 렌즈 표면을 유지 할 수 있어 카메라 사용 후 렌즈를 바로 불어 주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 입니다.

 

 

블로어로 떨어지지 않는 먼지는 브러시를 사용해서 털어냅니다.

제 경우 처음에는 카메라 구입하면서 따라온 브러시를 사용 했는데 분실했습니다.

그래서 화장용 붓을 1~2천원 정도에 구입해서 사용 했는데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화장용 붓으로 얼굴에 문지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얼굴의 기름기가 렌즈에 묻습니다.

느끼한 정도 만큼 기름기가 렌즈에 많이 묻습니다. ^^;

 

 

물방울이 튀거나 이물이 완전히 달라 붙어 렌즈 표면에 얼룩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렌즈를 닦아야 합니다.

렌즈를 닦기 전에 블로어나 붓으로 먼지를 제거해보고 제거되면 렌즈를 닦아 먼지를 제거 할 필요가 없습니다.

클리닝 액을 극세사 천 등에 한두방울 묻혀 렌즈를 조심스럽게 닦습니다.

렌즈에 클리닝 액을 떨어뜨려 닦으면 안됩니다.

혹시 렌즈에 묻은 이물로 인해 렌즈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으니 세게 문지르지 말고 조심스럽게 문질러야 합니다.

 

 

렌즈를 닦는 천은 극세사 등으로 만들어진 천을 사용 하는데 산양 가죽이라는 것을 사용해보니 렌즈 닦는데 아주 깨끗하게 닦이는 게 좋습니다.

 

렌즈를 닦을 때는 가운데서 부 터 동심원 모양으로 돌려서 닦습니다.

렌즈 회사에서 코팅 액을 칠할 때 이런 방법으로 코팅 액을 칠하더군요.

 

그리고 렌즈의 먼지는 습기가 많은 입으로 불어 제거하지 않습니다.

렌즈에 피는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필터의 중요성

 

대부분의 유저가 처음에는 기본 번들 렌즈로 취미 생활을 하다 성능이 조금 나은 렌즈를 구매 하게 되는데 이 렌즈의 가격이 거의 본체 가격을 넘나듭니다.

그러면 제일 걱정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렌즈에 스크래치라도 발생하면 어쩌나 입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 되는 것은 렌즈를 구입하자 마자 필터를 끼우고 절대 빼지 않는 것 입니다.

또 필터는 카메라나 렌즈를 떨어뜨렸을 때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렌즈에 스크래치가 발생 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제 경우 두 개의 렌즈에 스크래치를 내먹은 경험이 있습니다.

하나는 삼각대가 쓰러지면서 필터를 끼우지 않은 맨(?)렌즈가 돌에 부딪히면서 스크래치가 발생 했습니다.

또 하나는 심심하면 렌즈를 닦다가 나중에 확인해 보니 미세한 스크래치가 발생했습니다.

 

요즘

요즘은 렌즈를 닦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요령이 생겨서 인지 렌즈에 물기나 기름이 묻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작은 먼지 등이 렌즈에 묻게 되는데 이때는 블로워로 불어서 제거 합니다.

그래도 제거 되지 않으면 브러시로 살살 쓸어 먼지를 제거한 다음 블로어로 불어 마무리 합니다.

 위의 방법으로 대부분의 먼지 제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가의 렌즈는 되도록이면 필터를 빼지 않으려고 노력 합니다.

 

아직 카메라에 대해 배우는 단계라 미숙한 점이 많아 잘못된 점이 있고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 정보 입니다만 입문 과정에 있는 저 같은 유저를 위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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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Image Data Suite Ver. 3.2.00.15160이 나왔습니다.
아직 국내 소니 에서는 받을 수 없고 유럽 소니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Image Data Suite는 소니 카메라에서 찍은 RAW 파일을 변환 처리, 관리 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이전 버전에 비해서 노이즈 저감 기능이 향상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이즈 저감 기능은 DSLR-A100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요즘 새로 나온 a550등의 기종은 노이즈 처리 성능이 향상 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전 기종은 노이즈가 심해서 높은 ISO를 사용 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운데 새로 나온 Image Data Suite가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설치 후 Image Data converter SR은 3.2.00.15160 이고 Image Data Light box는 2.2.00.15160입니다.

 

 

 

다운로드

 

 

<참고>

새 버전의 Install File명 : IDS32_Installer1004a.exe

소니 한국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Install file명 : IDS30_Installer0809a.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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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사진을 찍다

 
오랜만에
오랜만에 야경 사진을 찍었습니다.
 
몇 달간 카메라를 배우느라 오래  손에서 놓아 둔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마음이 식었는지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산책도 할 겸 삼각대를 들고 공원 옆 육교로 야경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2009.6.8 야간 야경 연습

 

2009.6.8 CCD 노이즈

 
오늘 처음
오늘 처음 CCD 노이즈 라는 것을 체험 했습니다.
 
암전류(dark current)가 CCD 노이즈의 주요 원인 이라고 합니다.
또 장노출로 인한 CCD에 열이 발생되며 이로 인한 전류 변화에 의한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또 검색을 해보니 CCD 노이즈 제거 프로그램도 많이 있군요
위 그림에서 사각형 부분을 확대한 사진이 다음 사진 입니다.

HotPixel Eliminator for Digital Camera v1.0를 설치 해서 노이즈 제거를 해보니 노이즈 픽셀이 줄기는 많이 줄어 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하나씩 이해 할 때 마다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니 저에게는 괴로워 할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셔터만 누를줄 알던 무엇인가에 홀려 DSLR을 구매한 날이 1월 31일 이다.

오늘로 소니 알파 유저가 된지 70일 쯤 된다.

 

 

카메라는 전혀 모르던 내가 DSLR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카메라에 대해서 조금씩 공부를 하고 삐뚤 삐뚤 걸어 왔던 방법을 기록해 두기 위해서 이글을 쓴다.

 

DSLR을 처음 구매 하게된 동기는 작가가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단순하고 어이 없게도 가지고 있던 광학 12배 줌을 지원하던 캐논 파워샷 S3 IS 카메라의 부족한 줌 성능 때문이었다.

멀리 풍경을 팍~~ 당겨 찍으려니 줌이 부족한것 같아서..

 

DSLR 카메라 사고 렌즈만 사면 10배 이상의 줌은 그냥 되는 줄 알았다.

물론 되기는 되지만 렌즈 구매에 엄청난 자금을 쓸어 넣어야 되는 줄 몰랐던 것이다.

캐논 파워샷 S3 IS 를 30만원에 근처에서 구입한것으로 기억 하는데 아마도 비슷한 성능의 줌을 지원하는 고급 렌즈가 250만원이 넘어가는 간다는 사실을 당시에 알았다면 DSLR을 구입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물론 20만원이 넘는 정도의 렌즈도 있지만 이정도 가격도 하이엔드 카메라 한대 가격이다)

ex) SAL70200G 70-200mm F2.8G lens

http://www.google.co.kr/search?hl=ko&newwindow=1&q=SAL70200G+70-200mm+F2.8G&btnG=%EA%B2%80%EC%83%89&lr=lang_ko&aq=f&oq=

 

그렇게 DSLR을 구입하고 인터넷을 뒤져 유명하다는 사진학 강의라는 책을 구입해서 ‘아웃 포커싱’, ‘심도’등의 개념을 배워 나갔다.

 

처음에는 “카메라는 멀리 있는 것을 잘 당겨 찍는것이 좋은 카메라야 !!!” 라고 생각 하고 줌이 잘되는 렌즈가 좋은 렌즈인 줄 알고 50-200mm 렌즈만 줄곧 들고 다녔다.

 

그런데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두달이 넘은 최근에야 화각 이라는 개념을 몸으로 때우면서 느껴서 50-200mm 렌즈를 주로 사용하다가 18-70mm 렌즈를 주력으로 사용하게 되는 과정에 도달 했다.

카메라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렌즈 또한 10~20만원에서 부터 몇 백만원 까지의 렌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카메라 너무 깊숙히(?) 빠지게 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아마 초보 유저가 처음에 DSLR 카메라를 사게 되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이 어떤 렌즈를 더 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동호회 게시판에 이런 질문을 올려 놓으면 많은 고수 분들이

“더찍어 보고 사라 !!!”

라고 댓글을 올린다.

자기에게 어떤 렌즈가 필요한지는 카메라를 어느 정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시점이 되어야 조금씩 알게 되기 때문이다.

DSLR을 처음 구입하고 부족한 망원 성능에 대한 실망과 내가 가진 렌즈는 왜 이렇게 사진이 안나올까 ?

고수들이 사용하는 비싼 렌즈를 사야 겠다는 갈망이 서서히 사그러질 때 쯤이 새로운 렌즈를 구매할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렌즈를 더 사야지 하는 갈망이 서서히 끌어 오른다... 

아우~~~~~~~~~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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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기의 센서는 14bit 내외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것을 8bit 정도의 사진 이미지로 바꾼다.

따라서 14bit의 값을 8bit 정도로 변환 하여 그림 파일로 저장하게된다.

결국은 원본 사진이란 없는것이나 마찬 가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진의 보정이라는 것이 경계가 희미 하게 되어 버린다.

 

하여튼 보정이라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의 영역에서 또 다른 세로운 세계임에 틀림이 없다.

 



바다와 도로를 한꺼번에 넣은 야경 사진을 찍으려고 몇일 전부터 작정 했었는데 오늘에야 대강에라도 찍었다.

 

어제는 삼각대를 가져 가지 않아서 흔들린 사진이 되고 말았고 오늘은 대강은 찍었는데 노출 시간과 자동차 움직임이 잘 맞지 않아 정말 대강 사진이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정상 사진이 나왔다. (여태까지는 비정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