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inger 손끝으로 만드는 세상

 

 

2009/06/11
행거 달기

며칠 전 부 터 빨래를 너는 천장 부착 형 행거를 뒷 베란다에 설치 해 달라는 집 사람의 이야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다가 이제는 더 이상 버티다가는 혼날 것 같아 ^^; 자바라형 행거 설치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싼 맛에 구입한 무선 충전 식 드릴이 말썽 이군요……

오랫동안 콘크리트에 시멘트 못을 박기 위해 씨름 했었는데 해머 드릴을 구입하고 시행 착오를 해보니 이제는 많은 요령이 생겼습니다.

준비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고 갈블럭을 삽입하여 나사못을 박는 것은 콘크리트에 못을 박기가 쉽지 않기 때문 입니다.
해머 드릴을 구입해서 칼블럭을 삽입해서 나사못을 박으면 아주 튼튼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행거를 천장에 달려면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고 나사를 박아서 고정 시켜야 합니다.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으려면 다음 사진과 같은 콘크리트용 드릴 비트를 사용 해야 합니다.
콘크리트용 드릴 비트는 끝이 뾰쪽하지 않고 뭉툭합니다.


콘크리트용 드릴 비트


일반 드릴 비트

 
그리고 뚫은 구멍에 칼블럭 또는 앵커라고 불리는 것을 넣습니다

 
그리고 칼블럭에 나사 못을 끼워 고정을 시키는 것입니다
 

gFinger 삽질 ^^;

 

그래서 몇 달 전에 사놓은 충전용 드릴로 하면 손쉽게 될 줄 알고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드릴이 회전을 하다 말다 하는 군요.

인터넷에서 값싼 드릴을 샀더니 힘도 없고 제대로 동작이 되지를 않아 몇 시간을 낭비 했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더니 집사람에게 되지도 않는 싼 거 구입했다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마누라 잔소리가 시작 되었습니다.

가장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그려 ^^;

 

gFinger 살질 해결

목수가 연장 나무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회사 일을 하면서 많은 공구와 함께 해왔지만 일의 효율과 품질은 사실 얼마나 효율적이고 적당한 공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나옵니다.

컴퓨터로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성능 좋은 컴퓨터에 좋은 소프트웨어가 능률을 올려줍니다.

그래서 연장을 조금 나무랬습니다. 내가 그런걸 못해서 가 아니라 (?) 연장이 안좋아서 그렇다고..


하여튼 늦게라도 실수를 만회 하기 위하여 얼른 마트에 가서 유선 드릴을 구입 했습니다.

450W 해머 드릴 겸용 입니다.
 

 

덕분에 빨래 행거를 쉽게 부착 할 수 있었습니다.

 


 

행거 부착까지 해주는데 5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드릴 3만원 행거 2만원 이면 드릴 값은 남은 샘인가요?

 

비지떡(값싼 무선 드릴) 구입비 3만원을 제하면 만원 손해 이군요 !!!

 

gFinger 공구 구입 요령

 

드릴

무선 충전용 드릴을 구입하면 편리 하기는 하나 배터리가 충전이 되어 있지 않거나 배터리 수명, 토크(회전력) 등의 문제 때문에 오히려 불편 한 것 같습니다.

 

좋은 무선 제품이 많이 나오기는 하나 구조적으로 유선 만큼 성능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차라리 유선을 구입 하시기 바랍니다.

 

단, 유선은 힘이 좋기 때문에 위험 하고 케이블 때문에 거추장스럽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유선 드릴에 긴 케이블을 가진 콘센트를 구입 하여 사용하는 것이 훨씬 실용적이라고 봅니다.

 

5m 콘센트 입니다.

이 정도면 집안 어디든지 드릴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기 위해서는 해머 드릴을 구입 해야 합니다.

구입 하실 때 해머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구입 하시면 됩니다

해머 기능은 드릴 비트에 약간의 진동을 주어 콘크리트를 때리듯이 구멍을 뚫는 기능입니다.

 

드릴 비트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으려면 끝이 뭉툭한 콘크리트용 비트를 사용 해야 합니다.

 

 

해머 드릴을 사면 포함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구입 하실때 확인하시고 구입 하시면 됩니다.

 

칼블럭 나사못

칼블럭(앵커)과 나사못은 마트나 건재상에 가시면 다양한 사이즈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후기

시멘트 못을 박는 대신 해머 드릴을 사서 구멍을 뚫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인터넷을 뒤져 보고 실제 삽질을 해본 결과 확실히 시멘트 못을 박는 것 보다는 깨끗하고, 조금 쉬운 편이고 좋습니다.

 

그런데 여성 분이 해머 드릴도 구멍을 뚫는 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었는데 조금 힘이 있으신 여성 분이면 가능 할 지 몰라도 일반 분이면 시멘트 못을 여성 분이 박는 것 만큼 힘들 것 같습니다.

 

하여튼 남자 분들은 이런 공구를 쓰고 구입하는 것이 기쁨인 분도 많을 텐데 저 또한 이런 공구 하나 있으면 듬직합니다.


액자 하나 달아달라는 집사람 목소리가 이제 부 터는 두렵지가 않을 것 같네요 ^^;